선거는 전쟁이다 (6)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예비후보>를 떼고 지난 5월 24일~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5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 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되었다. 평화무드가 긴장무드로 변했다. 6월 12일 미국과 북한은 정상회담을 다시 개최하기로 하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사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합천의 선거 분위기는 반대다. 노인이 많아서 일까?
한국전쟁(6·25전쟁) 때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합천이다. 필자가 반공연맹 사무국장을 20년 하고, 안보단체에서 45년을 봉사한 경험으로 합천은 한국전쟁 때 좌익에 협조했다고 유달리 처형자가 많았다. 처형자 가족을 연좌제로 묶어서 사회활동을 제한하다가 지금은 <보도연맹>에 관련된 가족들을 위로하고 매년 위령제를 지내도록 도와준다.
필자는 민족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전쟁 후에 합천에 비극이 없어야 한다. 화합하고 통합하는 합천이 되자. 북한은 공산주의 정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정치 체제다. 자유민주주의는 ①국민의 행복과 기본 인권을 위하는 제도 ②법으로 다스리는 법치주의 ③자기의 능력대로 돈을 벌어서 국가에 세금을 내고 개인의 사유재산을 가지는 시장경제 ④국민에게 집회, 결사, 언론,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 ⑤선거에 의해서 지도자와 권력을 창출하는 제도다. 앞으로 평화통일을 하고 남북이 함께 잘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현재 군수 선거는 1등, 2등이 나와 있다고 여론조사에서 나온다. 누가 당선되는 것일까? 여론조사는 과학적이다. 못 믿겠다고 하지만 통계학에서는 <표본조사>로 본다. 800명~1,000명, 2,000명 표본수치로 여론조사하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선거의 마지막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까? 옛날에는 선거 마지막에 돈으로 표를 매표하고 집집마다 명함과 돈을 묶어서 집어 던지곤 했다한다. 그러나 6월 13일 선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감시망이 거미줄같이 있다. CCTV가 1,000대 이상 마을 앞에 골목골목 있고, 자동차에도 다 사진이 찍힌다. 합천경찰서 150명 경찰이 감시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선거 감시단이 50명 이상 감시한다. 군민들도 누가 내편인지 구분이 안 된다. 거미줄처럼 400개 마을에 야당, 여당, 무소속 후보들 조직이 있다. 2014년도와 같이 펴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항간에는 군수는 40억원, 도의원은 20억원, 군의원은 2~3억원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소문일 뿐이다.
합천에 6월 13일 금번 선거만은 깨끗하게 치루자. 합천군민의 의식수준을 보여주고 선거문화를 고치는 계기가 되자. 합천군 문해교실 강사(오주석)께서는 문맹 퇴치율이 높아서 노인들도 글을 배워서 이제는 선거에 많이 참여할 것이라 한다. 개끌샘 골목에 노인문해교실 작품이 부착되어 길을 오고 가면서 읽어본다. 오늘은 칼럼에서 <공명선거>를 강조했다. 합천은 보수70%, 진보30%가 그대로 살아 있지 않고 6:4정도로 변한 것 같다. 도의원 후보들 얼굴을 보면 고생이 나타난다. 김무만 후보는 세 번째 선거도전으로 금번에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집권여당후보로 마지막으로 당선되고 싶다고 한다. 이진출(자유한국당), 김윤철(무소속) 도의원 후보도 17개 읍면지역이 넓어서 너무 힘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