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석 국수배 결승, 조상연 5단·기민찬 3단 격돌

정양늪에서 1국…2·3국은 한국기원에서 진행
국내 대표 영재바둑대회, 차세대 최강자 가린다

제14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에서 조상연 5단과 기민찬 3단이 영재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합천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진다. 두 기사는 치열한 예선과 본선 경쟁을 통과해 우승컵을 놓고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결승 1국은 16일 오전 10시 합천 정양늪생태공원 생태학습관 2층 전망대에서 열렸으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2국은 23일 오전 10시 한국기원에서 열리고, 2국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24일 오전 10시 3국이 진행된다.
하찬석 국수배는 합천 출신으로 한국 바둑계의 거목인 하찬석 국수의 업적을 기리고 유망 기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차세대 프로기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국내 대표 영재바둑대회로 자리 잡았다. 김윤철 군수는 “두 기사가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수준 높은 명승부를 펼치길 기대한다”며 “대회가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 무대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