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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 합천초 송민령 금상 수상

전국정가경창대회에서 합천초등학교 송민령 양이 초등부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가 있었다.
제17회 전국 정가(正歌) 경창대회는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가 주관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이 후원했다. 이 대회에는 700여 명(개인부 82명, 단체부 30팀 620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한복 차림의 참가자와 보호자, 관람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정가(正歌) 동호인들의 한바탕 잔치가 됐다.
이번 경창대회에는 개인부문 일반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나눠져 뜨거운 경연이 펼쳐졌다. 여기서 개인부문 초등부에서 송민령 양이 금상을 당당히 차지했다. 송민령 양의 부모는 “합천에서 정가 명맥유지를 위해 지도해 주신 김정란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가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군민들도 많이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밖에 학생 중고등부 대상-박시영 군(국립국악고), 금상-송주은 양(국립국악고), 초등부 금상-송민령 양(합천초교)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일반부 대상은 달구벌정가회(대구), 금상은 순창 정가보존회합창단(전남 순창), 단체 학생부 금상은 현대공업고등학교 풍류방동아리팀(울산), 유치부 금상 브레멘유치원(대구)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고 그 밖에 경상북도지사상, 경산시장상, 경산시의회의장상, 국립국악원장상, 경상북도교육감상,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장상,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상, 한국정가진흥회장상 등이 푸짐하게 수여됐다.
정가(正歌)는 멀리 신라의 향가(鄕歌)에 연원을 두는데, 조선시대의 양대 시가(詩歌)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그 가락이 여유 있으면서도 아름다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클래식 성악곡이다. 그리고 정가에는 가곡, 가사, 시조창의 세 종류가 있는데, 그 가운데 가곡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김정란 명창이 정가 지도를 이끌고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