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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합천군이 가는 길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2019~2030 12년간)
2030 합천호 종합개발계획(2020.2.6.~20212.2.4. 12개월)

  1. 7. 23일(목) 10:30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합천군 발전위원회 2020년 정기회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학 교수로 이루어진 학계전문가 8인을 비롯해 언론인, 전직 고위공무원, 기업 대표 및 전문가, 현직 실·국장급 이상 공무원 등 4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1부 회의는 ‘2019년 하반기 회의결과 보고’, 2부 회의는 문준희 군수가 직접 참석한 ‘군정 현안사업 토론’이다. 다음은 군정 현안사업인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과 ‘2030 합천호 종합개발계획’에 관한 문준희 군수와 위원들 간의 열띤 토론 내용이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합천 미래 발전은 물을 자원화해서 성장 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 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재경부 강만수 전 장관도 늘 ‘황강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합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다. 합천군도 합천 미래가 황강에 달려 있음을 잘 안다. ‘청정 신도시 건설사업’과 ‘합천호 종합개발계획’도 그런 이유에서 나온 사업들이다.
(공일근 경상대 교수)
도시개발을 할 때 합천군에서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해도 기업체를 유치하고자 할 때는 기업차원에서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 신도시개발에 있어 제1관건은 KTX역사를 신도시에 안치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산단이 비어 있는 데가 많다. 어느 지자체고 양질의 기업체를 유치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 합천군은 이왕이면 수려한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관광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
역사 위치는 국토부 안은 용주 성산이다. 야로는 거창과 고령군민의 접근성이 좋다. 율곡 임북은 합천군민과 고령·창녕군민들이 접근하기 유리하다. 다들 명분은 있지만 우리군민들은 여론조사에서 율곡 임북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승객수가 많아야 KTX 역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국토부 관계자들이 많이 고려할 것으로 본다.
(김경환 농업컨설팅 전문가)
태양광사업이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에도 있다. 그런데 태양광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것은 지역주민의 반발이다. (합천호)수상이든 육상이든 태양광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하여 실익으로 연결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합천호)수상태양광과 에너지단지 태양광은 모두 주민 참여형이다. 주민들이 1인당 일정한 액수를 투자할 수 있고 그 투자비율에 따라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다.
(김경환 농업컨설팅 전문가)
신도시가 건설되면 기존 구도심(합천읍내)의 인구도 이주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기존 구도심이 설럼화가 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조수일 기획실장) 신소양에 아파트, 연립주택, 전원주택 등 3,000명 정도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 같은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지금 합천읍 시가지 주택들이 아주 취약하다. 취약한 주택들을 정비하려면 신도시를 개발해서 구도시를 정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 곧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설명회가 있을 것이고 환지방식이든 수용방식이든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문준희 군수)농협하나로 마트 뒤에는 170가구를, 어제(22일) 결정 났는데 영창에는 LH공사에서 100가구 공사를 할 것이다. 농협하나로 마트와 영창에는 입주할 수 있는 주민들의 자격이 필요하지만 신소양은 누구든지 입주가 가능하다. 이러한 신주거지 건설은 구도심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임창무 합천체육자문위원)
황강 물을 부산시로 가져가기 위한 논의들이 시작되고 있다. 합천군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낙동강 물 때문에 김해, 창원, 부산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래서 대통령 특별 지시사항으로 환경부에서는 올 연말까지 수원을 확보해야 한다. 진주 남강은 포기한 상태이고 오직 희망을 황강에 걸고 있다. 합천 적중취수장 아래에서 45만톤의 물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 영역을 확장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가져가겠다는 논리이다. 일단 합천군은 수량부족, 지하수 고갈, 지금은 보호구역을 확장하지 않겠다지만 앞으로 확장될지 장담할 수 없다. 합천군은 농·축산업이 주업이기 때문에 약간의 오염은 불가피한데 앞으로 농·축산업의 제재도 우려된다. 이와 같은 상황들을 종합하여 합천군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손진기 한들홀딩스 회장)
합천은 내륙도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가 건설 되면 합천은 수도권과 2~3시간 생활권이 된다. 지금은 해안 중심의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내륙중심의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합천은 매우 가치 있는 위치에 있다. 앞으로 합천군을 관광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면 경쟁력 있는 미래 먹거리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KTX철도 외에도 경남도와 합천군이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는 여수에서 하동·합천을 거쳐 현풍까지 가는 고속도로가 있다. 이 세 개가 건설된다면 합천은 교통에 큰 어려움이 없다. 이런 이점들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을 끌어 모울 수 있는 관광 중심산업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백문기 합천생약가공조합대표)
지금 합천군이 난(蘭) 사업을 선점하고 있다. 여기에 춘란 사업을 더 심도 있게 계획과 투자 하여 전국적인 시장이 되도록 해 달라?
▲합천군은 난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여 농가의 소득 창출로 이어지게 할 것이며, 전국적인 난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할 것이다.
(권영식 군의원)
변경된 합천 신도시 건설은 기존 강줄기는 그대로 둔다지만 신설 수로를 만들어 강물의 반을 흐르게 하면 강이 가진 이미지가 많이 축소 될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생각해 달라?
▲드론을 띄워 사진을 찍었다. 황강에 흐르는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황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하천들은 몇 개가 있는지 자세히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판단했을 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용주면)내가리 즉 가호리는 아름다울 가(嘉), 호수 호(湖)자를 쓴다. 우리 조상들은 가호리에 호수가 없는데도 그런 이름을 마을에 붙였다. 하지만 합천 땜이 만들어지고 조정지댐이 생기면서 이름 그대로 마을 앞은 아름다운 호수가 생겨났다. 이처럼 문림 앞을 지나게 될 신설 수로는 작은 고개를 지나가는데 그 고개 이름이 성황당이 있어 당고개라 하기도 하고, 또 물너미 고개라고도 하는데 물이 넘어가는 고개마을을 한자로 하면 수월리(水越里)가 된다. 신설 수로는 그 수월리를 통과하게 되어 있다.
(권영식 군의원)
합천군에는 합천군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과일이 없다. 딸기, 메론, 파프리카 등 여러 가지는 있지만 성주하면 참외, 의령하면 수박처럼 합천하면 쉽게 떠오르는 과일이 없다. 작년에 메론 22농가에서 4만5천 박스를 판매했다. 합천군의 대표 과일로 메론을 육성하기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합천 대표 과일로 메론에 대해서는 충분히 타당성 있고 좋은 건의 내용이다. 검토 하겠다
(박현정 우리네 어린이집 교사)
요즘 뉴스에 보면 아이들 급식 논란이 뉴스에 많이 나온다. 어린이집 실정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어린이집과 달리 사립 유치원인 성모유치원도 합천군에서 교육발전기금으로 아동 1인당 6천원 이상 급식비를 지원한다. 같은 합천군에 태어났지만 유치원 아이들은 질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린이집 아이들은 부실한 급식을 먹어야 할까 생각하게 된다?
▲아직 다른 군에서는 없지만 합천군에서는 아동복지기금 조례를 만들었다. 작년 연말부터 합천군이 출연하고 아동복지재단에 찬조금을 받아서 합천군에 자라는 아이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사립인 어린이집이 불리하다. 그걸 행정에서 보완하여 좀 더 많은 해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