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와 음악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개최
정치하는 시인, 이해양(무주 군의원) 초청
매월 명사초청 토크콘스트 형식으로 열려
시낭송, 음악이 어우러지며 자유로운 수다 속에서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수다온 인문학콘서트>가 시작됐다.
7월24일 금요일 저녁7시 까페다온에서 이해양 시인(무주군의원)을 초청해, 음율과 사색이 함께하는 ‘수다온 인문학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군단위에서 열리기 어려운 문화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주민들이 40여 명 참여했다. 여기에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장, 김기태 민주평통회장, 손국복 합천문협지부장, 김숙희 전예총회장, 정규열 묘산중 교장, 백신종 전 도의원(거창군) 등도 함께했다.
문준희 군수는 ‘이런 인문학 분위기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늘 기대했다며, 축하했으며, ‘뛰어난 강사나 음악가를 초청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좋은 분을 모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 도움을 주겠다, 코로나 때문에 암울한 분위기를 떨쳐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이어 배몽희 군의장, 손국복 문협지부장이 축하 인사를 했다.
이날 뮤지션으로 참가한 김창석, 유성준, 문대성 씨가 각각 듀오 또는 솔로로 출연해 비오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줬다. 통기타와 드럼 반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연주곡), ‘비오는날의 수채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을 노래해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인도했다.
초청작가의 시<이해양 詩‘흐르는 것이다’>를 김미숙 낭송가가 낭송 후 강배훈 진행자와 더불어 초청자 이해양 의원과 본격적인 토크가 진행됐다.
이해양 의원은 “정치는 종합예술”이라 생각한다며, 인문학적 사고가 바탕이 될 때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면서, 좀더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면서 공항버스를 유치한 이야기, ‘무주영화제’를 3회째 주민 주도로 열어가고 있는 이야기 등을 하면서 합천에 작은영화제가 열렸다고 하는데, 합천만의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길 조언했다. 또한 ‘마음이 가는 곳에 몸이 가고, 몸이 가는 곳에 예산이 간다’라며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되기 기원했다. 이렇게 콘서트를 즐기는 틈틈이 준비된 다과와 음료가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수다온 인문학콘서트’는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보다 나은 삶을 모색하기 위한 인문학 강좌로 딱딱한 이론강의나 일방통행식 강연을 벗어나 음악공연, 대담 등 자유로운 형식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설됐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아서 시행되는데, 합천신문사 주관으로 문화주주 수다ON, 합천문협에서 함께 한다. 이외에도 합천유통(장문철), 들꽃꿀(박소은), 미래광고사(정대근), 참숯골(강영섭), 합천호관광농원(김옥란), 해인의원(황경일), 행복한 농부(이원길, 이정복) 등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 앞으로 12월까지 매월 4째주 금요일 저녁7시, 다온까페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8월28일(금)에는 합천박물관 조원영 학예사가 초청됐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