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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하게” 영상테마파크 내 모브(MOV)호텔 착공기념식

2020년 5월 사업추진, 2년 4개월 만에 착공식
사업비 550억 원, 지하1층 지상7층 총200실 규모
모브그룹 소속 오케스트라 연주, 청중들 열광의 도가니로

합천군이 2020년 5월부터 추진해온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호텔) 조성사업』이 만 2년 4개월 만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청와대 세트장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200실 규모를 자랑하는 ‘모브호텔’ 착공기념식이 5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관현악과 함께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모브호텔은 사업비 550억 원, 건축면적 2,877㎡(870평), 연면적 14,208㎡(4,298평)이며, 건축물은 지하1층 지상7층 총200실 규모 시설로 2024년 12월 준공 목표로 한다. 편의시설에는 레스토랑, 라운지 바, 도서관, 갤러리, 수영장 등이 있으며, 청와대 세트장의 한옥숙박시설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모브호텔이 준공되면 호텔은 합천군에 기부체납 되고, 시행사인 모브호텔앤리조트가 20년간 운영 관리하며 롯데호텔앤리조트에 위탁할 계획이다.
모브호텔앤리조트 송병륜 대표는 “본 시설이 성공적으로 준공돼 합천군의 자랑이 되고 나아가 지역상생의 모델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모브호텔앤리조트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모브그룹 김기경 의장은 “제가 모브의 의장으로서 호텔모브의 건물뿐만 아니라 본 테마파크와 어울리게 콘텐츠를 제공해서 단순한 숙박만이 아닌 합천이 자랑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고 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관광 수요 증가와 합천군 이미지 가치를 상승시킬 이번 사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했다.
본 행사장에는 김윤철 군수 외에도 조삼술 군의장을 비롯한 박안나·이한신·김문숙·이종철·성종태·이태련 군의원과 장진영 도의원, 관내사회기관단체장들 및 다수의 실·국장과 과장들 그리고 2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외빈으로는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 대한민국 헌정회 김일윤 회장, 대한숙박업중앙회 정경재 회장 등 30여명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김태호 국회의원은 일본 아베 전 총리의 국상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며 대신 축전을 보내 모브호텔 착공기념식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모브그룹 소속의 오케스트라와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양진모 단장이 지휘하는 모브 오케스트라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을 시작으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마무리하는 90분간의 드라마틱한 가을 향연을 펼쳤으며, 환호하는 청중들의 갈채소리에 보답하기 위해 두 차례나 앵콜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특히 피아니스트 정다슬 씨와 모브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조지 거쉰의 ‘렙소디 인 블루’ 연주와 테너 윤병길 씨가 노래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아무도 잠 못 이루고’ 아리아가 끝날 때는 청중들은 일제히 기립하며 환호성과 함께 우레 같은 갈채를 보내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합천군민 김용경 씨는 “먼저 합천에서 호텔이 건립돼 축하한다. 모브 오케스트라 연주는 제 가슴을 뻥 뚫어지게 하는 것 같다. 정말 감동적이고 환상적이다”고 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