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뉴스홈 보이저 통신 (6) – 손국복 시인 2023년 4월 27일 hcnews 1370호 별만큼 멀리 있고 별만큼 또 가까운 추억이여 사랑이여 별 이름 새기듯 하나 둘 불러본다 구름 가려 희미해진 별빛처럼 자꾸만 아득해지는 사람이여 이름이여 열 폭풍 쏟아내는 초신성 별밭 언덕 불 꺼진 백색 왜성으로 식어가는 새벽녘에 하얗게 탈색되는 백골이여 영혼이여 달무리만 희뿌옇게 밤하늘 덮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