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보이저통신(23) 코☆스☆모☆스 – 손국복 시인

농부는 밭을 갈고
시인은 시를 쓴다
의사는 병 고치고
장의사는 염을 한다
병 고치는 의사도
염습하는 장의사도
수의 입고 떠난다
영생을 꿈꾸던 진시황도
떠났다
꽃아 너는 누구니
새야 너는 우니 웃니
사람아 너는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거니
진화로는 설명 못 할
신의 영역
창조의 신화
별아 너는 언제 태어났니
하나님 당신은
어디 살고 있나요
각양각색 영혼이
뒤섞여 사는 곳
코☆스☆모☆스
내가 머물 주소는
몇 번지 인가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은하와 은하 사이 빈 공간.
그 공간은 참으로 괴이하고 외로운 곳이라서 그곳에 있는 행성과 별과 은하들이
가슴 시리도록 귀하고 아름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