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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연일 간담회 행보 “우리끼리 갈라질 여유 없다”

당원 간담회서 군수 선거 당시 민심 거론… “뭉쳐서 선거 치루자”
장애인단체 요청에 “결국 예산 문제… 행정 설득할 것”

22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신성범 예비후부가 지난 3월 5일 관내 자리한 후원회 사무소(이화예식장 3층)에서 지역 당원 10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예비후보는 지난 군수 선거 과정에서 지역 민심이 많이 갈라졌고 당도 많이 깨졌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며 “우리끼리 갈라질 여유가 없다. 이번 기회에 당을 떠나 화합과 통합을 하자. 지역 발전 위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 예비후보는 김태호 의원이 중심이 됐었던 산청·함양·거창·합천 당원협의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금까지 해 온대로 해 달라. 따로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 여기 모인 분들이 당의 핵심이다. 앞으로 결정될 선대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모두 뭉쳐서 선거를 치루자”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신 예비후보의 발언은 김태호 의원과 공천 경쟁 구도에 있을 당시 국민의힘 당원들이 흩어졌던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공천 확정 직후 가졌던 본지와의 통화에서도 “현역 눈치 보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홀가분해진 측면이 있을 것,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원팀’을 기대하는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이천종 합천군노인회 지회장은 합천 지역 투표율ㆍ특표율이 높은 점과 지난 선거에서 김태호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을 언급하며 “여세를 신성범 후보에게 모아서 전국 최다득표를 하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9일 거창장애인복합문화관에서도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등 4개 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사)경남농아인협회,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사)경남장애인부모연대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농아인들을 위한 교육 문제를 지적하며 “우리 지역에 농아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합천의 경우 현재 문해교육을 수어통역과 함께 진행하여 농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스마트폰 교육, 목공이나 꽃꽂이 등 농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평생교육관 건립,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차량 지원 등 장애인단체들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지자 신 예비후보는 “결국은 예산의 문제이고 행정의 문제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 모든 걸 하겠다고 답변드릴 수는 없지만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장애인 분들의 처우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게끔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