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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출신 김갑진 교육장 인터뷰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어 기쁩니다”

김갑진 교육장이 온다는 소문에,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에 맞게 푸른 용의 기상을 가진 ‘김갑진’ 교육장이 왔다고 다들 한마디씩 했다.
합천군 쌍백면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갖고 3월에 취임한 김갑진 교육장을 만나 보았다.
지금까지 합천군 쌍백면 출신 교육장은 3명이었다고 한다. 바로 진재용(제12대 1998.9~2000.8), 강백경(제26대 2018.3.~2019.4), 김갑진(제30대 2024.3~) 교육장이다. 선비의 고장이라 이름난 쌍백면이 과연이란 말이 나온다. 김 교육장 집안 역시 교육계 집안이다. 친형이 김진홍 대아고 교장(현재 퇴임)을 지냈고, 합천고 교장을 지낸 김진백 교장도 사촌이라고 한다. 이외 창원사파고 교장을 지낸 김점능 교장도 쌍백 출신이다. 또 다른 분야에서 김창룡 경창청장도 합천 쌍백면 출신이다.
김 교육장은 합천군 쌍백면 안계리에서 태어났다. 부친 故김원규 씨와 모친 장계현(92세) 씨 사이 5남매 중 4남으로 태어났다. 쌍백초, 쌍백중(6회), 동명고를 졸업하고 경상대 사범대를 나와 교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1988년 9월 밀양 청도중학교를 비롯한 8개 학교에서 28년간 교사로 근무하였으며, 김해삼문고등학교 교감, 김해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해신어중학교 및 진해여자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3월 4일 합천교육지원청 제30대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배우자 구성희(경남관광고 교장)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올해로 92세인 모친을 뵈러 고향에 자주 들른다는 김 교육장을 만나 고향에 온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보았다.갑진년에 김갑진 교육장이 왔다고 청룡의 기운을 가진 교육장이 왔다고 다들 한마디씩 했다. 그리고 합천 쌍백면 출신의 교육장이 김 교육장까지 3명이라고 한다.
1998~2000년 근무한 진재용, 강백경, 김갑진 교육장까지 3명째라고 한다. 쌍백면에 인재가 많은 동네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친형인 김진홍 대아고 교장(현재는 퇴임)도 있고, 합천고 교장을 지낸 김진백 교장도 사촌이라고 한다. 쌍백면 평구리에 김점능(사파고 교장)을 지낸 김점능 교장도 쌍백면이고, 다른 분야에는 김창룡 경창청장 등 쌍백면 출신 인물이 많다.
김 교육장은 합천군 쌍백면 안계리에서 태어났다. 부친 故김원규, 모친 장계현(92세) 사이 5남매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쌍백초, 쌍백중(6회), 동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대 과학기술대를 나와 교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 배우자 구성희(경남관광고 교장)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올해로 92세인 모친을 뵈러 자주 고향을 들른다는 김 교육장을 만나 그동안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보았다.

Q. 먼저 제30대 교육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합천군 쌍백면 출신이신데, 고향에 오신 소감은?
우리 합천은 남명 조식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인물을 배출한 지역이고, 맑은 물, 푸른 숲의 자연환경과 그 옛날 큰 별똥별이 떨어졌던 수려한 역사와 문화의 고장입니다. 이런 합천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은 합천을 떠나 있어도 늘 제 마음속에 있었고 저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것은 저에게는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면서도 한 편으로는 많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금의 합천은 대표적인 경남의 인구 소멸지역이기에 앞으로의 합천의 미래는 합천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 달렸으며,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바로 합천교육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Q. 평소 생각하시는 교육 소신 및 철학이 있다면?
합천교육을 이끌게 된 교육장으로서 몇 가지 약속과 다짐을 이 자리에서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2024년 우리 합천교육은 자립과 공존의 힘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인성과 미래역량을 키워가며 자신의 삶 속에서 다양하게 경험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저마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상남도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에 발맞춰 수려한 합천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생태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합천교육의 주인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군민 여러분임을 알고 지역이 원하는 학교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 지역사회과 함께 가는 학교교육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Q. 합천 지역을 잘 아시리라 보고, 앞으로 이상적인 합천 교육이나 임기 중 이루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또는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 타지역에 비해 많은 비율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교육 문제 등 합천의 특수성에 맞는 교육은?)
우리 합천이 영속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각계 각층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들이 미래이고,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물길이 스스로 길을 내어 큰 물길을 이루는 것처럼,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품어주는 합천의 숲처럼 우리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때 우리 합천의 아이들은 미래역량을 갖춘 당당한 인재로 자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노후화된 학교시설의 공간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우리지역에 최고의 교육시설을 설치하여, 급변하는 시대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구현하도록 도움을 주겠습니다.
더 이상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교육문제로 인근지역이나 도시로 떠나지 않도록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휴게시설 및 디지털 미래교육공간 등을 조성하여 양질의 수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최근 교권 침해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좋은 해결방법을 제시하신다면?
교권침해라는 용어가 회자되는 우리 교육현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현재 교육부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나 교육활동 관련 분쟁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육지원청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조직하는 등의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더해 저는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원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아이를 바른 인성과 훌륭한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것은 학부모와 교사 모두 한마음일 것입니다. 따라서 학부모와 교사가 같은 목표를 가진 협력자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갖고 소통한다면 교권침해는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교육지원청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교사의 협력과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사람과 학부모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사랑과 전문적 능력을 갖춘 우리 교육 가족 여러분들의 지금까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감동적인 합천교육을 위해 여러분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교육장으로서 합천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헌신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오늘의 첫 인사를 마무리합니다.

/손국복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