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당구왕에 강종태씨 등극
합천의 쓰리큐션 당구왕을 뽑는 대회가 열렸다.<합천군 온돌당구장배 3큐션 친선당구대회>가 2월26일 합천읍 온돌당구장(대표 김윤홍)에서 개최되었다.
2013년 첫 당구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로 4회째로 대회를 열며 지역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어온 온돌당구장에서는 이번에도 지역 당구 동호인들의 실력향상 및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를 했다.
이날 3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쳤으며,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최종우승을 겨루는 경기에서는 강종태(48, 용주면)씨와 이병규(37, 합천읍)씨가 프로대회에서 사용하는 큰 당구대에서 만나 팽팽한 접전을 이루는 경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자아내게 했다. 팽팽한 대결양상이었지만, 막판에 강종태씨의 연이은 샷이 성공되면서 승패가 결정되어졌다.
이날 당구대회 우승자들에게는 1위 30만원, 2위 20만원 시상금과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당구동호인들의 특별한 시간과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대회를 개최한 온돌당구장 김윤홍(50)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동호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이벤트와 행사들을 계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뜻을 비췄다. /박황규 발행인
▲우승자(강종태)와 준우승자(이병규) 인터뷰
우승자 강종태씨_합천당구왕이라 할만한 강종태(48)씨는 현재 용주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우승 소감으로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했다. 최종대결에서 긴장이 되고 샷이 평상시처럼 안됐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잘 받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겸손해 했다. 당구경력이 28년 정도되며, 쓰리큐션을 치기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당구초보자들에 대한 조언으로는 기본자세, 스트록 등 기본이 가장 중요하고, 자기 샷에 만족하는 즐기는 태도로 임해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준우승자 이병규씨_아깝게 2등으로 준우승을 한 이병규(37.합천읍)씨는 2회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실력파다. 중반까지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으나 막판에 판세가 뒤집어졌고, 결국 역전하지 못한채 시합이 종료되고 말았다. 최근 당구 연습을 못한 것이 맘에 걸린다며, 게임중간까지는 잘 했는데, 중간에 방심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고 했다. “취재를 오니 우승하신 분이 갑자기 잘 하더라”며 너스레를 떤 이병규씨는 다음 경기에 다시 참가하겠다고 했다. 이병규씨는 당구를 친지는 20년 째이며, 쓰리큐션을 한 지 1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