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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홍 어린이문학관 시인의 마을 개강

매주 일요일, 지역민위한 詩강좌
시 ‘그 섬을 주고 싶다’의 강희근 교수 초빙

합천군 이주홍 어린이문학관에서는 4월14일 오후2시에 이동률 합천군문화체육과장, 박우담 시인, 최준열 수필작가, 김광식 학예사, 소민호 아동문학가, 리영성시조시인, 최병태 합천문협지부장 및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의 마을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에 개강한 시인의 마을은 지역민을 위한 시의 이해와 감상, 창작 프로그램으로, 문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경상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강희근 교수를 초빙해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하는 시 전문 프로그램이다.
시강좌의 시작 전 시낭송에서 대구에서 활동하는 김서령(차경) 시인이 詩’그 섬을 주고 싶다(강희근)’를, 합천 시가람회 김미숙 낭송가가 詩’우표한장(천양희)’을 낭송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강희근 교수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강연은 수강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는데, “시를 너무 잘 쓰려고 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표현이 너무 강직하면, 독자들이 외면하게 된다”며, 어깨 힘을 뺀 자연스러운 시를 강조했다. 시를 잘 쓰기 위해선, 먼저 산문(줄글)을 많이 읽고 쓰는 것이 필요하며, 다음 좋아하는 시를 써보는 흉내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도 표현하고 싶어 해야 한다며, 시를 많이 읽고 좋아하는 시인이 생길 수 있도록 하길 권했다.
한편 시인 강희근 교수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제16회 천상병귀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동국문학상, 경상남도 문학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문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시인의 마을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인의 마을은 4월 14일에 개강하여 6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