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으로 물든 가을에 나들이객도 북적…
어느덧 입소문을 타고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 내 핑크뮬리 단지가 합천군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평일인데도 넓은 주차장에는 짙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차들로 가득 찼다.
대규모로 조성된 핑크뮬리는 발랄한 소녀들의 머리카락처럼 분홍, 자주, 보라 등 3색이 어우러져 바람이 부는 대로 머리를 숙이는 동작이 일대 장관을 이룬다. 그러면 여기저기서 감탄이 이어지고 가을 구경꾼들은 사진 찍기에 여염 없다.
핑크뮬리 단지는 2018년부터 2년간 16,000㎡(4842평) 규모로 작은 동산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분포되어 있다. 주위에는 구절초 군락지와 산책길을 조성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로 공원방문과 홍보를 자제하고 있으나 합천을 오가는 사람들이 황강변 외곽도로를 따라 마주치는 핑크뮬리의 장관을 외지로 시나브르 알려지게 하였다.
대구에서 온 이정향 씨는(54세) “친구랑 소문을 듣고 합천에 왔다. 합천에는 해인사와 황매산과 영상테마파크만을 생각했는데 이제는 핑크뮬리가 합천군의 명소가 될 것 같다. 강과 바람과 핑크뮬리와 공원의 여유로움이 너무 환상적이다”며 감동을 얘기한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