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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문화체험연수 떠난 중학생들 “잘 다녀올게요”

5.6:1 경쟁 뚫은 영어 실력자들!
정부 인가 홈스테이 거주…‘안심’
김 군수 “아낌없는 지원 계속할 것”

지난 7월 31일, 관내 선발된 중학생들이 ‘2023년 영어권 문화체험연수’를 위해 뉴질랜드로 떠났다.
참가자들은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19박 21일 일정 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립학교 영어능력 향상 수업(ESOL)을 진행하고, 방과 후에는 스포츠 등 팀워크 활동을 하게 된다. 주말에는 오클랜드 시티투어, 마오리부족 마을투어,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거주 기간 동안 학생들은 검증된 현지 가정에 홈스테이 형태로 숙식을 해결하며 현지인들과 생활하면서 자국민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5월 실시된 영어능력종합평가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합천중 13명, 합천여중 16명, 초계중 1명 등 총 30명이다. 군이 전체 경비 70%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작은 환경이 조성되자 총 168명이 지원해 경쟁률 5.6:1을 기록하는 등 선발 경쟁이 치열했다.
참가자 학부모들은 이번 연수에 대해 걱정보다는 기대가 큰 상태다. 합천여중 1학년 김민주 양 어머니 서진주(가명) 씨는 “아이가 이번 연수를 위해 스스로 영어 시험공부까지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 영어는 물론 모든 것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기간 동안 군과 학교 관계자 등이 인솔자로 동행한 상태이며 현지 학교 측이 이동 동선 마다 사진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뉴질랜드의 학교 시스템은 한국과는 다소 다르다. 뉴질랜드에서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Intermediate School(중학교/7~8학년)에서 2년을 보낸 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College(고등학교/9~13학년) 과정을 5년 동안 다니게 된다. College까지의 과정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그리고 평균 임금 이상의 워크 비자 소유자, 일정 수준 이상의 학위 소유자 자녀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더 크고 더 넓은 생각을 갖고 성장해 합천의 자랑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