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보이저 통신 (29) 사랑 – 손국복 시인 2023년 11월 2일 hcnews 1395호 사랑은 사치다 팽팽히 밀고 당기는 차가운 세상에서 사랑은 허깨비다 물고 물리다 조금만 멈칫거려도 어둠이 빨아간다 꽃 피고 새 지저귀는 봄날이 그립다 찰나의 한순간 먼지 같은 삶일지라도 시기하고 질투하며 엉켜사는 사람세상 오늘따라 보고프다 사랑이 사치요 허상일지라도 미워하다 죽어가는 인간세상 그립다 늦가을 하현달 갈길이 바쁘구나. 손국복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