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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공원은 3정부의 합작품 – 이한석 합천녹색꽃화원 대표

여기서 말하는 3 정부는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를 말한다. 그리고 이 3 정부가 당초 “새천년 생명의 숲”이었던 현 일해공원과 어떤 관련성이 있어 합작품이라고 하는지 간략하게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최근 모 일간 신문이 합천군에서 추진하는 일해공원 명칭 공론화는 참여자가 거의 없어 차질이 불가피 하다는 내용을 보도한것을 보았다. 필자는 이 내용을 보는 순간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 하면 오늘날까지 직전 민선군수들이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하여 수차례 일해공원 명칭 공론화를 거쳐 결과를 내놓았지만 매번 상대측에서 불복하여 실패한 선례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합천인들은 더 이상 일해공원 명칭 공론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가지 이유인 것 같기도 하다.
현재 합천읍 주변 황강 내 조성되어있는 일해공원 부지는 매년 여름철 장마기와 우수기만 되면 황강의 황토물이 범람하여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아무 쓸모 없는 하천부지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제11, 12대 전두환 대통령 정부가 합천군 대병면 지역에 황강을 막아 대규모 다목적 합천댐을 건설하여 매년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던 댐 하부 지역의 약 40개 큰 들녘을 완전한 문전옥답으로 바꾸어 황강변 수많은 마을들을 부촌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현 위치에 공원 조성이 가능한 하천부지를 확보해 놓은 곳이다.
그리고 대형차 한 대가 겨우 통행할 정도로 산간오지에 협소한 비포장 도로였던 국도 24호선과 33호선을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을 하는 등 모든 것이 아주 취악했던 합천을 완전 새로운 웅군으로 태어나게 해 한때는 전국이 떠들썩할 정도로 위상을 제고시킨 적도 있다. 아울러 이 두 가지의 큰 업적은 합천인들은 잊어서는 안될 합천 역사에 길이 남을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한편 많은 합천인들은 오늘날까지도 이런 큰 업적을 추억하며 일해공원 명칭을 계속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현 일해공원은 전두환 대통령 정부가 확보해 놓은 부지 위에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임기 말쯤에 새천년 생명의 숲 조성 사업을 착공하였고 완공은 이후에 바로 들어선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정부가 했다.
이처럼 작은 공원 하나에 3 정부가 관련되어 있어 합작품이라고 하는 것이며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전두환 대통령 정부가 확보해 놓은 부지 위에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숲 조성 사업을 착공한 것이다. 이 부분은 나름대로 해석이 따를 것으로 본다.
그리고 필자는 합천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본 숲 조성 사업을 완공한 후에는 해당 자치단체(합천군)의 상징성을 담은 명칭으로 변경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당초 숲 조성 사업 지침에 따라 나름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날까지 십수년을 사용하고 있는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오늘날 많은 합천인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일해공원 명칭 문제는 군정책임자의 과감한 결단으로 종지부를 찍은 후 그간 민선군수 시대가 만들어 놓은 4개의 큰 갈등의 골을 메꾸어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합천을 살리는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