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범 전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경남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
최해범 전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경남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
최해범 “철학 기반 AI 미래 교육 실현하겠다”
동서양 철학 융합한 ‘새 시대 인재 육성’ 비전 제시
5대 핵심 공약 발표… “기초학력 증진·교권 회복 주력”


최해범 전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2026년 지방선거 경상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철학적 가치를 더한 교육으로 경남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최 전 총장은 12월 2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적 인격과 가치, 세계문화를 통합한 새 시대를 선도할 ‘인재 육성 철학교육’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이날 최 전 총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대한민국의 가능성은 무한대다”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부산대학교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7년간 중앙정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창원대 등 2개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교육 행정 전문가다.
최 전 총장은 출마 배경에 대해 “AI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식정보사회를 넘어 ‘철학지식사회’의 지능이 필요하다”며 “세계철학과 정신, 인격과 문화를 교육의 가치로 새롭게 정립해 경남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남교육의 문제점으로 편향된 교육이념, 기초학력 저하, 학습 능력 격차 확대, 수능 성적 하위권 고착화, 교권 약화 등을 꼽았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양철학과 동양사상, 한국철학을 통합한 교육 철학 체계를 구축하여 유대인을 뛰어넘는 교육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
이날 최 전 총장은 5대 핵심 공약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세계철학의 통합교육 및 연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 강화 ▲AI(AGI·ASI 포함) 미래 중장기 계획 실행 ▲교사 수업권 강화와 교권 안정화 ▲학습부진 학생 및 작은 학교 역량 향상을 제시했다 .
특히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 관련해 “0세부터 평생 학습자까지 아우르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0~2세 영아 교육 공백을 없애고 어린이집과 영유아 전문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최해범 전 총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내다본 AI 기술 발전 시대를 살아갈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세계철학 교육 기반을 굳건히 하여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