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문림 출신 주영걸 대표 현대일렉트릭 사장 취임
합천 율곡면 문림리 출신의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가 지난해 승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영걸 대표는 주초회 씨와 김순애 씨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문림초(4회), 합천중학교(26회), 부산남고, 부산대학교 전기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다. 1983년 현대중공업 입사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4월 현대일렉트릭 본부장을 거쳐 현대일렉트릭 사장으로 승진하게 된 것이다.
주영걸 대표는 32년간 재직하면서 28년 가량을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사업초기, 불모지와 다름없는 회전기기 분야를 열정과 신념으로 발전시켜 현재 국내 1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 독자모델 시리즈를 구축하였고,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하여 1.65MW, 2MW 풍력터빈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 국산풍력터빈을 이용한 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밖에도 국내 전기산업과 현대중공업이 전력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구축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회전기 절연시스템(VPI) 국산화, 국내최초 해외지역 풍력터빈수주로 국익 향상, 해상풍력터빈 5.5MW 개발, 대용량 한류리액터 개발 등의 업적을 이루었으며, 직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이해로 19년간 무분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대일렉트릭은 작년 4월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가 현대일렉트릭(주)으로 분사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변압기, 고압차단기, 산업용 배전반, 회전기, 중저압차단기, 인버터, 제어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한 용인연구소, 헝가리 기술센터(부다페스트), 중국연구소(상해) 등 글로벌연구소에서 주력제품 및 신성장동력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 5조달러 매출을 목표로 주력제품 프리미엄화, 표준양산품 사업 육성, 신사업 확대 및 R&D 경쟁력 강화 등을 야심하게 추진 중이다.
한편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특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밖에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라는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한 방향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한다면 2018년은 현대일렉트릭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