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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북 난타 기대하시라~

난타스틱 팀(초등학생10명으로 결성된 모듬북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잔치 첫공연 예정
권해수 이장, 재능기부로 길러내

권해수 강사

초등학생으로만 결성된 모듬북 공연팀 ‘난타스틱’이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잔치에서 첫공연을 펼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그 현장을 찾았다.
<난타스틱>은 권해수 강사(영창마을 이장)의 지도아래 결성된 모듬북팀이다. 권 강사 아래 모여든 어린 제자들은 초등학생 10명(6학년9명, 4학년1명)이다. 원래는 성인들 대상으로 시작한 모듬북 강좌였으나 어머니를 따라와 배우던 아동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강좌에 참여하게 되면서 공연팀으로까지 결성이 된 것이다. 현재 매주 주말시간 마다 영창마을회관에서 3시간여 연습시간을 갖고 있으며, 4개월째 연습중인데 날로 흥미를 갖고 실력이 늘고 있다.
팀의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원준(합천초6, 원안 사진)군은 “음악리듬에 맞춰 신나게 모듬북을 치는 것이 재밌다”고 했다. 또 ‘북을 신나게 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친구들과도 더 친해졌다’, ‘선생님이 목소리도 크고 박력있게 가르쳐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모듬북 지도를 무료 재능기부로 가르치고 있는 권해수(63.영

김원준 주장

창마을이장, 사진) 강사는 원래 사물놀이 고수이다. 합천연합풍물단을 이끌었던 ‘상쇠’로 23년 경력의 국악인이다. 난타는 접한지 4년 되었으며, 기본소양이 있어 금방 배워 지금은 난타2급 자격증이 있다. 합천문화원 해피아라리 공연단을 통해 여러 기관과 시설에서 공연봉사 활동에 열심인 그는 원래 영창마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성인들 대상으로 시작하였다가 지금 아동들을 가르치게 되었다고 한다.
“성인 주부들은 살림에 생활에 바빠 모듬북 수업 진도가 더디었는데, 함께 따라온 아이들이 재밌어해 우연히 가르치게 되었고, 아이들이 집중력이 있어 휠씬 더 빠르게 배웠고 지금은 실력이 더 좋다”고 한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너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거나 학원으로만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모듬북 수업을 통해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아이들이 한쪽 손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타를 하며 양손 모두 활용하게 되니 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또 개인주의로 흐르기 쉬운 요즘 시대에 난타는 함께 가락을 맞춰야 하기에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길러줘 좋다고 한다.
학부모들도 “학생이라 공부에 바쁠 시기이지만, 여가선용으로 주말 저녁에 배우게 한 것이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모듬북에 큰 재미를 느끼고 있고,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까지 풀리게 되어 아이들 인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엄마입장에서도 좋다”고 말했다.
다가올 5월5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어린이날 잔치에서 첫공연을 펼치게 된 <난타스틱>은 2곡을 선정했다. 첫 시작은 박력과 모듬북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윤도현의 아리랑과 어른들도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시몬의 보약같은 친구 2곡을 선정했다. 즐겁게 연습하고 함께 어우러짐을 통해 성장한 10명의 난타스틱이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박황규 기자

 

*난타스틱 팀원10명: 문수빈.귄예원.강석호.배진영.문경빈.김상엽. 손보승.김원준.정진현.김부곤.(합천초6), 문경빈(합천초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