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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멀리 있지 않아요! 합천고만의 특별한 청렴운동

합천고등학교(교장 김남기)은 매주 금요일 아침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청렴 독서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1학기에는 담임 선생님과 함께하는 청렴 독서퀴즈를 통해 우리나라의 청렴 위인의 삶과 정신을 퀴즈로 배우며 수업 전 교실은 한바탕 웃음으로 가득한 소동이 벌어지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교직원들은 업무용 메신저를 통해 청렴 독서퀴즈를 다 같이 풀어보며 모르는 문제는 점심시간 함께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청렴문화가 생겨났고 청렴활동에 적극 참여한 ‘청렴 우수 교직원’을 선발하여 교내 게시와 청렴 책갈피를 손수 제작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2학기에는 스승과 제자가 돌아가며 청렴 도서를 읽어주는 ‘청렴 독서 라디오 책방’이 문을 열었다. 방송실 앞에는 한주간의 학생들의 많은 사연이 도착해있다. 평소 교실에서 듣던 선생님과 친구들의 목소리가 아닌 청렴 도서를 읽어주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학생들이 보내온 사연에는 치열한 청소년들의 고민과 삶의 가치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가 곳곳에 묻어있다. 합천고는 교실에서는 나눌 수 없었던 이러한 마음을 스승과 제자가 함께 나눈다. 방송 끝에는 모두가 함께 생각해볼 질문이 던져진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한주가 철학적인 질문에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한다.
청렴은 과연 무엇일까? 이경미선생님은 방송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오늘 나와 만나는 사람이 나로 인해 웃을 수 있고 당신 덕분에 내가 웃을 수 있다면 그 것이 바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은 이렇듯 멀리 있거나 과분한 단어가 아니다. 실생활에 이미 모두가 실천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생활인지도 모른다.
김남기 교장은 “청렴 독서방송에 소개된 책을 함께 찾아 읽고 있다. 청렴은 곧 문화라고 생각한다. 문화는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때 발전할 수 있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합천고만의 청렴문화가 아닌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