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한정에서 가진 2018년 본사 단배식
합천신문사 임직원은 1월3일 오전11시 신년단배식을 용주면 손목리에 위치한 벽한정에서 갖고, 무민당 박인 선생 사당을 참배했다. 이날 박황규 발행인, 서정한 사장을 비롯한 논설위원과 편집위원, 김무만 박사 등과 벽한정종중에서 나온 무민당 11대 후손인 박원 종중회장, 박영수 총무 등 문중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벽한정(碧寒亭)은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33호로, 조선 인조 시대 유학자 무민당(无悶堂) 박인(朴絪) 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이다. 선생은 병자호란 때 삼전도 국치 이후 호를 임헌(臨軒)에서 무민당(无悶堂)이라 바꾸고 일생을 향리에서 산림처사로 지냈다. 향리에서 향약을 시행하는 등 유학자로서 사회활동을 전개했으며 벽한정에 여러 유학자들과 교류했다.
무민당 박인 선생은 남명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것이 그는 남명이 세상을 떠난 후 남명학을 계승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 노력했으며, 남명선생의 ‘연보’와 ‘사우록’을 집필할 정도로 유림의 신뢰를 받았다. 또한 당시 쟁쟁한 유림의 인물들과 교류했으며, 서애 유성룡의 셋째 아들인 유진(柳袗)이 합천 군수로 부임해왔을 때는 무민당 선생에게 늘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이와같이 박원 회장, 김무만 박사, 이성동 논설위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참가자들은 남명학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벽한정과 무민당 박인 선생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