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합천병원 합천애 로컬푸드와 MOU체결
가을걷이가 끝나 이미 농민의 손을 떠났지만 합천 곳곳의 창고에는 벼가 넘쳐난다.
합천애로컬푸드(운영자 윤정호)는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우리 지역에서 먼저 소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가야 지역을 중심으로 1모작으로 생산된 미질이 우수한 “영오진미” 관내 업소를 중심으로 소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농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지역 농업인과 함께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대양면 정양레포츠공원 입구에 aT(한국산물유통공사)지정 합천애 로컬푸드를 정식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6개월 동안의 운영결과 농업기술센타의 후원으로 450여명의 도시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농가 팸투어를 실시하여 합천의 농산물을 알리는 소비활동으로 단순히 직거래 개념을 넘어서 도시소비자와의 관계형성으로 지속적으로 합천을 알리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합천애 로컬푸드는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계절마다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소개하고 알리는 공동체 활동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합천애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2016년 조직화 교육을 시작으로 총4차례에 걸쳐 514명의 수료생을 배출 시켰으며, 현제 200여 농가가 260여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적정가격과 적정품질을 발굴하기로 마음먹고 사회단체장을 오래한 경험으로 도시 소비자와 의 교류를 통해 새해 들어서만 30여 톤의 쌀을 창원, 거창 등지에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3월 5일 삼성합천병원(원장 김광훈)은 품질이 우수한 합천가야지역에서 생산된 “영오진미”등 품질이 우수한 1모작용 쌀을 합천애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부터 공급받기로 MOU를 체결했다. 삼성합천병원과 고려병원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합천 쌀은 물론이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여 환우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삼성합천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광훈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합천농산물 구매 협약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권을 챙기는 데에도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윤정호 대표도 쌀값을 지불하는 소비자의 입장을 조금만 고려하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으로 앞으로도 이를 확대해 나가기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에는 무농약 쌀 계약재배를 하고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Positive List System) 전면시행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재배단계부터 소비자가 농업인에게 구매 약정금을 지불하여 농업인을 후원하는 CSA(공동체 지원농업)를 통해 농민은 영농비를 조달하고 농산물을 수확 후 소비자가 필요한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봄이 오면 소비자들을 들판으로 초청할 계획에 분주하다. 농업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고스란히 담긴 합천애 로컬푸드의 성공을 기원해본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