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즐기는 합천 3| 접시꽃 – 정영희
골목길 담벼락에
피는 접시꽃
아무나 보고 방글방글
은빛학당 창문 너머
피는 접시꽃
공부하고 싶어서 기웃기웃
앞마당에 피는 접시꽃
힘내라고 으쌰으쌰
/발표: 2019.7.3.
편집자 주
지난 6월 5일부터 이주홍어린이문학관(관장 문준희)에서 (사)향파이주홍기념사업회(회장 심재상)의 ‘2019 문학레지던스 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시창작교실>이 수요일 저녁마다 열리고 있다. 서정홍 농부시인과 함께 하는 이 교실에서 발표한 시 가운데 몇 편을 게재한다. 이번 호 게재 시를 쓴 정영희 씨는 묘산면 화양마을에 살고 있으며 성인문해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