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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백일장 수상작 |장원| 도민희 (합천초 6), 김민채 (삼가초 4)

|산문| 엄마 손 – 도민희 (합천초 6)

엄마들은 세상에서 가장 대단하신 사람이다. 나의 생각이다.
우리들은 태어나 그 후에 엄마 손길 안에서 점차 자란다. 우리에게 힘주는 손, 도와주는 손, 힘써주는 손, 엄마 손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엄마 손에 자라지는 않는다. 때로는 엄마의 손이 마냥 팍한 손이라고 느끼지는 않는다. 우리는 정말 일방적이게 생각한다. ‘모든 엄마들은 다 착하시고 우리를 위한 분이셔’ 그러지.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리는 엄마의 손길은 다 따스하다고 느낀다. 그것이 우리인 것이다.
엄마 손. 누군가에게는 기분 좋은 말, 누군가에게는 나쁜 말. 우리들은 엄마 손은 행복이겠지만 누군가는 지금 현재 언제든 엄마 손을 두려움으로 느끼지는 않을까?
나는 엄마 손 단어를 떠올리면 「제인 에어」를 떠올린다. 엄마 손 사람들은 손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어쩌면 제인도 따스한 엄마의 손길을 그리워 할 수고 있다. 누군가도 그러겠지. 제인처럼 따스한 엄마의 손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게 어려울까? 따스한 손길, 엄마손 한 번이면 족할 텐데. 그러면 서로 느끼며 엄마 손을 잡을 텐데. 그 손 한 번 엄마 손 한 번 잡아주는 것, 어려운 것인가, 힘든 것인가?
우리는 엄마 손이 필요하다. 극도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먼저 다가가면 잡아 줄 것인가? 그 손을, 엄마 손을 한 번이라도 느끼면 소망이 없다 생각 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모르는 고통, 신체적 · 정신적 고통 받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 줄 수는 없는 것인가? 같은 행성 같은 세계 살아가며 결코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말로만하고 도울 순 없지 애초에 엄마 손은 우리가 느끼게 해주긴 어렵다. 이게 바로 이 세계의 현실이다. 또 다른 엄마 손은 다수가 느끼고 있는 엄마 손이다. 그 따스하고 아름다운 엄마의 손을 우리가 일방적 떠올리면 생각하는 그 엄마 손. 우리의 힘이 되어주고 교훈을 주고 가끔씩은 꾸중도 듣지만 항상 최고로 생각하는 엄마 손. 엄마 손은 만병통치약이고 항상 좋은 엄마 손. 언제든 항상 좋은 엄마 손. 이것이 바로 다수의 현실이다. 그러다 엄마의 손이 끊긴다면 혼자서 잘 살아가지 못하고 의지할 사람이 사라진다. 맞다. 손은 같은 손, 엄마 손이지만 엄마 손 마다 장단점이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엄마 손이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손, 그것이 바로 엄마 손이다.

|운문| 용돈 – 김민채 (삼가초 4)

할머니 댁에 가면 부자가 되지

“민채야 옜다 학용품 사거라”
할머니의 용돈은 연필, 지우개가 되지

“민채야 옜다 간식 사 먹거라”
큰아버지의 용돈은 배부르게 하지

“민채야 옜다 장난감 사거라”
고모의 용돈은 즐겁게 하지

그래서 또 가고 싶은 할머니 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