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장 유력 후보 기대 모아
강호동(57) 율곡농협 조합장이 내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어, 지역에서는 최초로 합천출신 중앙회장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31일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선거가 되고 난 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예비후보자 등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17~19일 3일간 예비후보에 등록한 결과 전국에 걸쳐 13명의 후보가 등록되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미 선거운동이 가능해졌고, 그 뒤 전국에 걸친 각 언론사에서 이들 예비후보에 대한 평판과 지지세 분석이 나오고 있는 데, 여기에 강호동 조합장이 유력 주자로 거론에 빠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중앙회장 후보 선거구도가 <서해안 벨트>와 <동해안 벨트>로 양분되어 있는 것이 강호동 조합장에게 호재가 작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유인 즉, 서해안 벨트에 유력 후보가 많이 몰려 있고, 동해안 벨트에는 강호동 조합장이 거의 유일한 유력 후보이기에 지지표의 응집력이 강할 것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서해안 벨트에는 전남, 전북, 충남, 충북, 경기권 등이 포함되고 여기에 각 언론사에서 유력 후보로 점치고 있는 경기권 이성희 후보, 전라권 유남영 후보, 충청권 이주선 후보 등이 대거 몰려 있다. 반면에 강원도, 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 동해안 벨트 권역에는 현재 강호동 조합장 외에 전직 가야조합장 최덕규 후보와 경북의 천호진 후보 3명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강호동 조합장이 농협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는데, 농협에 새로운 혁신을 바라는 유권자의 표심에 부응한다는 분석이다. 13명의 예비후보자들의 연령을 살펴보면, 60대, 70대가 가장 많은 편이고 50대 후보는 드문 편인데 그 중 한 사람이 강 조합장이다. 현재 초·재선 대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72%로 압도적으로 높고 3선 이상 대의원은 28%에 불과하다. 대의원 조합장 평균 연령 역시 57세로 젊어졌는데, 강호동 조합장이 그런 젊은 세대들을 대변해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강호동 후보는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1997년 상무이사, 2006년 율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4선 조합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율곡농협 200억원을 자산을 현재 2500억원의 규모로 10배이상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소이사회이사, 경남농협 조합운영협의회 의장, 한국딸기 생산자 대표조직 회장, 전국 친환경 농협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는 등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