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합천읍 4곳 폐쇄돼(2월21일 기준)
합천읍 거주 남성1명
가야면 거주 여성1명
동선과 관련한 업소 등 폐쇄조치돼
합천에 코러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 두 사람은 대구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31번)가 다닌 신천지대구교회에 다녀왔으며, 31번 확진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 입원한 상태이다.
합천군에서는 2월21일(금) 오전10시50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문준희 군수가 직접 발표했다.(정식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언론브리핑임)
이 발표에 의하면, 어제인 2월20일 야간 합천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 확진환자 31번이 다닌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해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두 사람 모두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다음은 합천의 두 확진자들의 감염 경과와 생활 동선, 폐쇄장소 등을 요약해 보았다.
1.합천확진자1(남/20대/합천읍거주)
합천확진자1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 9일, 16일 양일간 신천지교회에 참가해 코러나확진자31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18일 경미한 두통을 느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은 피해왔다고 하며, 2월19일 합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가격리 권고를 받고 자택에 머물던 중 19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31번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새벽에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과정을 거친 후 20일 오후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 입원조치를 받고 있다.
2.합천확진자2(여/70대/가야면)
합천확진자2는 거주지가 가야면이며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교회 예배를 위해 가야면 소재 대장경테마파크 앞 승강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구서부정류장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텃밭에 나간 것 외에는 집밖에 나가거나 마주친 사람은 없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도 20대 남성과 마찬가지로 질변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확진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현재는 20대 남성과 마찬가지로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현재 입원조치를 받고 있다.
3.합천확진자1 가족들 자가격리
20대 남성 확진자 가족(어머니, 동생)들은 의심증상이 없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4.합천확진자1이 방문한 기관 및 업소 등에 대해서는 폐쇄조치가 됐다.
현재 폐쇄조치가 확인된 곳은 합천읍에 4곳이다.
1)합천보건소 1층: 2월19일(수) 15시경 확진자가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기에 1층 전체 폐쇄됨. 관련 의사와 간호사도 자가조치됨.
*현재 보건소1층은 폐쇄된 상황. 하지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합천보건소1층 주차장 부근에 선별진료소가 있으니 이곳을 방문하여 점검받아야 한다.
2)00마트: 2월18일(화) 18시30분경 잠시 들러서 물건 구입함. 현재 폐쇄됨.
3)00세탁소: 2월18일(화) 10시경 00세탁소에서 세탁물 찾아서 귀가함. 현재 폐쇄됨.
4)00약국: 보건소 진료후 2월19일(수) 15시20분경 방문함. 현재 폐쇄됨.
*현재 이외에 확진자와 관련해 폐쇄된 곳은 없으며, 시중에 떠도는 000내과, 00김밥 등에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내용은 보건소에 확인해본 결과(확진자1과 통화를 해 확인했다고 함) 사실이 아니라고 답 받음.
5.이외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예방차원에서 자진 폐쇄하였습니다.(대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잠정 무기한 폐쇄입니다.)
1)합천군문화예술회관
2)합천체육관 전 시설물
3)합천수영장
4)합천도서관(2.20~3.1까지 휴관. 대출된 책은 3월까지 연장)
5)합천시네마 등
합천군에서는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코로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또는 가까운 관할보건소(930-3700)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달라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