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격상, 합천군도 확진자 속출
현재까지 8명 확진
경남에서 두번째로 확진자 수 많아
8명 모두 ‘신천지’ 관련
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문준희 군수)는 21일 합천군에 첫 코로나 확진자 2명을 동시에 발표한 이후 22일 1명, 24일 5명을 추가 발표하며 숨 가쁨 상황에 돌입이다. 합천군의 코로나 확진자 8명 모두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에선 해당 종교에 대한 불신마저 싹 트고 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합천 1, 2번 확진자들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4, 5, 6, 7번 확진자들은 신천지교인으로 알려진 31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3번 확진자는 확인 중이며, 8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경상대학교병원에는 1, 2번 확진자가, 나머지 6명은 마산의료원 격리시설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합천군 코로나 19 발생현황(26일 09시 기준)을 살펴보면 선별진료 169건수 중 자가격리 111명, 해제 42명이며, 의심환자 검사의뢰 50명 중 검사진행 3명, 양성 8명, 음성 39명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확진자 8명의 동선이 있었던 사업장 폐쇄 현황에는 23일 세운할인마트, 소정약국, 왕비세세탁소, 가야 야천 1구 경로당, 가야면 사무소 등이 폐쇄됐다가 해제됐으며, 24일에는 황강약국, 합천축협본점ATM기, 세운건축인테리어 등이 폐쇄됐다가 해제됐다.
합천참정형외과, 합천큰약국은 24일 해제됐으나 의료진 자가격리로 인해 진료 및 영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경호 내과 또한 24일 해제됐으나 의료진 자가격리로 인해 3월 5일까지 진료가 어렵다.
1, 3, 5, 6 번 확진자는 합천읍, 2번 확진자는 가야면, 4, 8번 확진자는 야로면, 7번 확진자는 율곡면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문준희 군수는 “정부의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증 차단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여 비상대응체제 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과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