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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민주평통, “8월에 ‘비핵·평화와 통일’ 주제로 자체 지역행사 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회장 김기태, 아래부터는 ‘합천민주평통’)가 6월 4일(목) 합천군청 3층 대강당에서 올해 2분기 정기회의를 했다. 이 회의는 코로나19사태 탓에 올해 첫 위원 소집회의가 됐다.
김기태 회장은 “지난해 12월 2일 정기회의 이후 코로나19사태로 자문위원 소집회의를 이제야 하게 됐다. 코로나19사태까지 더해 남북 정세도 얼어붙은 힘든 때이나 평화통일에 대한 정부 의지는 굳건하다. 우리도 함께 힘을 내자.”고 했고 대행기관 대표인 문준희 군수는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통일에 대한 염원은 같다. 상반기 사업이 코로나19 탓에 하반기로 다 미뤄졌다. 합천이 코로나19사태 초기 대응에 한 마음으로 나서 극복했듯이 하반기 사업도 잘 해내자.”고 했다.
지난해 활동 공적을 인정해 합천군수 명의로 수여하는 감사패는 박미란(가야면 거주, 59세) 자문위원이 받아 이날 전달식을 했다. 자문위원들은 영상으로 정세 공유, 이어 ‘북한이 호응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앞으로 할 남북협력을 위해 현재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실천적인 남북협력을 위해 민주평통이 할 일은 무엇인가’를 놓고 의견 수렴용 설문지 작성을 하고 토론했다. 이 내용은 민주평통 중앙으로 취합되어 평화통일 사업에 반영된다.
올해 합천민주평통은 청소년 민주평통위원 위촉과 역사기행, 통일미래세대 통일체험 연수,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합천·화순협의회 평화통일기원 합동연수, 비핵·평화 그리고 통일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핵·평화 그리고 통일행사’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합천원폭자료관을 보유한 합천이라는 여건을 반영하고 합천민주평통이 지역현안과 더불어 나아간다는 취지에서 올해 새로 잡힌 사업이다.
정병균 합천민주평통 간사는 “합천평화의집,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 등이 합천에서 해마다 8월 5~6일에 하는 ‘합천비핵평화대회’와 희생자추모 위령제에 외빈처럼 참가해왔던 데에 반성한다. 우리 기관 특성을 살려 ‘비핵·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그 시기에 자체 행사를 만들어 기존 주체와 함께 한다는 뜻에서 의미가 있다. ‘제9회 2020합천비핵평화대회’ 준비팀과 지역민의를 반영해서 운영할 계획이니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