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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간 끈끈한 정으로 유명한계남 초등학교 총동창회

이덕영 회장 “나의 살던 고향이 그리워 이곳에 우리는 모였다”

지난 10일(일) 오전 9시30분, 폐교가 되어 더욱 정이 두터운 ‘계남 초등학교 총동창회 제22차 정기총회’가 모교 강당에서 동창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루어 그들만의 응집력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덕영(7회) 제18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여러분의 열정과 결실이 이렇게 훌륭한 강당으로 재탄생하여 지역주민과 동일체가 되어 학교를 보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이 맘 때면 어릴 적 ‘나의 살던 고향’이 그리워 이곳에 우리는 모였다. 비록 짧은 만남일지라도 그리움과 보고픔의 영양제를 가슴 가슴에 담아 아련한 추억과 행복한 시간이 영원히 기억되는 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열었다.
이종덕(24회)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향 동문을 만나 향수에 젖는 시간은 제 삶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부디 오늘 하루만이라도 시간이 느리게 흐르길 바란다”며, “우리는 모두 계남 동문으로서 뿌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내고 동문회의 발전이라는 큰 기쁨을 맞이할 것이다”고 말했다.
계남 초등학교는 1946년 개교하여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1999년 초계 초등학교에 통폐합됨으로써 개교된 지 53년의 역사를 뒤안길로 교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나, 계남에 뿌리를 둔 총동창회는 오히려 더욱 번성하고 끈끈해져 선후배간의 친밀한 정을 나누는 친목단체로 유명하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