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뒤안길 이야기들 (3) – 송상용 향토사 연구생
- 육상 웅군 합천을 이야기 하다
육상이 체육에 점유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종합채점 방식의 전국체육대회나, 도민체육대회에서 필드, 트랙, 마라톤이 각각 한 종목으로 간주 3종목이 된다.
올림픽이나 국제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동원되고, 메달이 가장 많은 종목이 육상이고 올림픽 열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의 위상은 어느 종목보다 높고 고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체육 국위가 세계에 알려진 시발점은 손기정선수의 올림픽 제패라고 할 수 있고, 황영조, 이봉주의 거듭된 세계 1위가 결정적 국위선양을 했다. 우리 합천은 육상의 성지요, 메카라 할 정도로 육상에 대상한 수준의 선수들이 많이 배출한 곳인데 그것은 결국 우연이 아니고 한사람의 체육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잊고 있을 것이다. 합천의 고향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많은 불 이익을 당하기도 했으나 모든 고난을 무릅쓰고 이곳에서 육상선수를 육성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지도자요 선지자인 것을 합천인은 알아야 한다.
선생은 일찍이 대구대학(현 영남대학교)을 졸업하고 초계에서 약국경영이 합천생활이 시작 이었고 평소에 육상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었기에 1960년에 100m달리기 기록 보유자 라는 것 때문에 좋은 직업의 유혹을 제쳐두고 보잘 것 없고 신분보장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합천군 교육청 육상코치로 사회생활을 바꾼 것이 오늘의 합천 육상을 정상에 올려놓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필자의 기억으로
합천 체육회에서 온갖 질시에 가까운 예우(?)을 받아가면서 그 직을 떠나지 못한 것은 오르지 육상을 위해 일생을 바쳐야 갰다는 본인의 신념과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 결과 수년 전에 합천군에서 수여하는 군민대상을 받기도 했고 받는 과정에 체육관련 1년 봉사자와 몇 십 년을 본군을 위해 노력한자의 석연치 않는 경합과정도 있었다.
오늘날 합천이 가장 자랑하는 벚꽃마라톤 대회를 반석위에 올려놓았는가 하면 산하 제자들은 교수, 교사, 전문직업인으로 육성한 교직자가 27명이며 그 증 현역 교육장, 서울 유수대학 대학원장 등이 있는 것은 합천육상의 위상을 잘 대변 하고 있고 우리 군민은 진심으로 존경 하고 합천을 위해 헌신 봉사한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필자가 전국 각지 마라톤 대회 참석해보면 육상 인으로 존경받고 속된말로 대부로 모시는 것 같았다. 특히 경상남도 지역 마라톤대회 참석해보면 그 지역 육상인 뿐 아니라 타 종목 체육인들도 선배가 아닌 스승으로 존경 받는 것을 목격하고 합천 인으로 자부심을 가졌다.
또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 참석인원을 보면 합천벚꽃마라톤 대회 참석인원 1/10~1/2의 정도 수준이다.
선생의 이러한 육상요람을 만들 수 있게 된 계기가 뒤에서 숨어서 보이지 않게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많은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합천 체육회의 육상연맹회장을 역임 했던 보금당을 경영했던 남자택 사장 육상후원회 회장을 맡았든 변수의과 가축병원 변용규 원장, 합천약국 김종화 약사, (전) 서칫과의원 서태원 원장, 허승무 한의원 허승무 원장 등이 수 년 간 보이지 않는 손길로 육상발전 헌신적 지원 한 것이다. 합천종합터미널 앞에 “보람의집”을 마련해서 육상 선수들의 보금자리를 마련 해준 그들의 후원 역시 육상발전에 보탬이 되었을 것이다. 선생은 오늘의 경남 체육회 육상 수석부회장의 위상은 합천지역을 대표하는 어느 기관장보다도 돋보이고 국가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지를 일반인은 잘 모고 있는 사실은 우물 안 개구리의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들은 깨닫고 새로이 바라보고자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