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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직원 코로나19 확산 때 성형수술?

합천군 한 달 전 제보 받고 직원 2명 감사 중

합천군은 지난 3월 보건소 내 간이 수술실에서 보건소 직원 2명이 공중보건의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은 대구발 코로나 확진자가 신천지교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상황이었고, 합천군에서도 당시 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였다.
감사대상자들은 보건소 6급 계장과 9급 직원으로 6급 계장은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을, 9급 직원은 쌍거풀 수술을 받은 의혹이며, 수술을 집도한 공중보건의는 제대가 4월에 있고 복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때였다. 합천군은 9급 직원이 쌍거풀 수술은 타 병원에서 받았고 실밥을 푸는 등 후속조치만을 받았다고 주장해 병원 증빙서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증빙서류에 대해 감사담당자는 “병원에서 수술 받은 날짜 등은 모두 감사 내용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보건소 약품과 도구를 사용했는지 그리고 업무시간에 수술을 했는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술을 받은 직원 2명은 저소득층 무료 수술 자격 요건이 아니며 특히 6급 공무원은 공중보건의를 감독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합천경찰서도 신고가 접수돼 수술을 받은 직원 2명과 공중보건의 등을 상대로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수사할 계획이다. 감사담당자는 “감사는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징계에 관해서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며 법상 30일 이내 하게 돼있다. 하지만 수사 중인 사건은 관례적으로 (징계)보류시킨다”고 말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