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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천FC, 제56회 춘계 한국고등연맹전 우승

결승전 경기부천FC VS 제주서귀포고(3-1)

‘살맛나는 행복합천’에서 펼쳐진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하 춘계 고등연맹전)이 지난 10일 경기부천FC가 우승컵을 안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부천FC는 4강에서 경기용인태성FC를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한 제주서귀포고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 스코어로 창단 이후 첫 대망의 전국대회 우승컵을 쟁취했다.
최우수상에는 경기부천FC 박종환, 우수선수상 서귀포고 김현우, 득점상 부천FC 송지완, 공격상 부천FC 이승원, 수비상 서귀포고 김진혁, GK상 부천FC 박종진,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서귀포고 강준 선수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지도자상에는 부천FC 박문기 감독과 김태영 코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춘계 고등연맹전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2차례나 연기되는 진통 끝에 개최될 수 있었다. 매년 60개 이상 팀들이 참가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고등부축구경기가 전국적으로 9월에 집중되면서 24개 팀으로 축소됐다.
합천군은 지난 8월 5일부터 집중호우와 8월 8일에는 합천댐에서 초당 2700톤 방류로 개최지로 예정됐던 군민체육공원인조구장 5개 모두가 한꺼번에 홍수로 쓸려가는 아픔을 겪었다. 합천군은 군민체육공원인조구장을 대신해 수해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한 용주 1,2구장과 대병구장을 긴급 보수하여 개최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춘계 대회가 더욱 빛나는 것은 합천군의 크나큰 홍수 피해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추계 대회에 이어 이번 춘계 대회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마쳤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합천군민의 향토애와 대회관계자들의 헌신 속에서 가능했다고 본다. 다시 한 번 수재민의 아픔을 위로하며 춘계 대회를 위해 협조해주신 합천군민과 축구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