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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지역 주민 50억 투자
40MW, 468천㎡, 총사업비 924억원
김정호 국회의원 “재생에너지 개발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문준희 군수 “주민참여 비율 5%에서 10% 확대해 달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지사장 김지현)는 9월20일 김정호 국회의원(더민주), 문준희 합천군수, 박재현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사업규모는 40MW(메가와트), 46만8천㎡점유(합천댐 저수면적 2%), 총사업비 924억 원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역민의 민원문제를 초기부터 진정시키고 호응까지 얻을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김정호 의원은 “재생에너지 개발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태양광이 차지하는 저수면적에 있어 농어촌 공사의 태양광사업(최대 80%)에 비해 합천댐의 태양광 사업(약 2%)의 저수면적 비율이 너무 작다”고 말하며, 합천댐의 태양광사업 저수면적 비율의 확대가능성을 주문했다.
주민투자자는 봉산면과 용주면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주민들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총사업비 924억 원 중 5%에 해당하는 50억 원이며, 20년간 최소1백만원~최대1천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원금이 보전되며 수상태양광 발전량에 관계없이 일정 수익이 보장된다. 1천만원 투자시 세전수익은 연 100만원 정도이다.
문준희 군수는 “주민참여 비율을 5%에서 10% 확대해 달라” 요구했고, 합천지사 측은 “기재부에서 SPC사업에 대해 5%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의원은 “지역주민들께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재부에 10% 확대를 건의할 테니 문 군수님도 기재부에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은 수해지역으로 댐을 관리하는 환경부, 하천을 관리하는 국토부, 재난지역을 관리하는 행안부 등 세 차관들과 댐으로 인한 인재(人災)를 주장하는 시장·군수들과의 간담회를 주선해 줄 것을 김정호 의원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합천호에 설치할 태양광은 2.5MW 16개 블록을 이용하여 합천군의 상징인 매화꽃 모양의 태양광 구조물을 호수에 띄운다. 밤에는 매화꽃이 핀 것처럼 붉은 빛을 밝히고 합천군을 알리는 문구가 있어 지역 홍보는 물론 보는 즐거움을 통해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군의원은 “수상태양광의 수질 및 오염에 대한 환경적 문제가 없는지?”를 물었다. 합천지사 측은 “10년 전부터 100KW, 500KW 수상태양광을 시범 설치하여 연구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으며 “자재 사용에 있어서도 수돗물 공급에 맞는 기자재로 설비하며, (태양광)모듈에 있어 중금속 발생이나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에서 지정하는 모듈을 쓴다”고 답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행들은 2012년부터 용주면 죽죽리 일원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배를 타고 방문했으며, 수중생물 생태계 변화와 중금속으로 인한 수질 오염 등의 유무를 직접 확인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사업 향후 일정은 2020년12월 주민투자자 모집, 2021년3월 현장 시공, 2021년12월 발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