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비 두근두근 하우스 콘서트’ 돌잔치 하다
1주년 기념 ‘봄날은 간다’ 주제로
임순남 씨 초청
박인욱 나비 대표 “4월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기를”
지난 15일(금) 문학, 음악, 미술,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공연으로 지역예술문화 발전을 꽃 피우고 있는 ‘나비 두근두근 하우스 콘서트’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많은 문인과 예술인들이 합천을 방문하여 ‘나비 두근두근 하우스 콘서트’의 무대를 함께한 가운데 카페토랑 나비의 박인욱 대표가 등장하여 입을 열었다. “봄날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저는 봄 하면 우리들의 청춘 시절이 아닌가 싶다. 나아가 청춘 시절에 처음 느꼈던 사랑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며, “오늘의 주제, ‘봄날은 간다.’ 노래 가사나 영화를 보면 우리 젊은 시절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애잔함이 있다. 여러분들도 4월의 봄이 다 가기 전에, 예쁜 꽃잎들이 다 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고백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1주년을 맞이하는 나비 하우스 콘서트는 ‘함께라면’이라는 타이틀 곡으로 여러 방송활동과 노래 활동을 하며 전국을 무대로 뛰는 함양의 ‘행복한 노래 전도사’, ‘함께라면 더욱 행복한’ 가수 임순남 씨의 무대로 꾸며졌다. 임순남 씨는 함양의 팬클럽과 더불어 합천군민이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한마당 잔치를 풍성하게 열어 그야말로 무대와 객석이 허물어지는 나비 콘서트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한국판 락카페가 합천에 도래한 것처럼 흥에 겨운 이는 누구나 일어나 어울렁~ 더울렁~ 춤을 추었다. 임순남 씨 질문에 정답을 맞힌 정의권 씨가 당첨되어 ‘함께라면’을 받고 기쁜 세레모니를 춤으로 화답하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였다.
네모난 주름상자 사이로 아름다운 바람의 연주가 불어오는 아코디언과 색소폰 연주가 음악의 깊이를 더해가는 가운데 시를 노래하는 동호회 ‘시가람’의 김미숙 강사와 박영희 회원이 시를 부르고, 설렘을 부른다. 더군다나 김현숙 콘서트 진행자는 “봄날이 가고 연분홍 치마가 흩날리면 우리는 또 어디로 마음 두어야 할까요?”라는 멘트를 한다. 1주년 나비 하우스 콘서트는 잔인하게 두근거리는 콘서트 현장이었다.
한편. 그동안 나비 하우스 콘서트에서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던 조영호, 오나리 부부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킴스코리아로부터 악기를 비롯한 연주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되어 1주년을 맞이한 나비 콘서트는 축하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 합천 황매산 자락에서 직접 재배한 도라지를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세계로 수출하는 합천도라지 영농조합법인 ‘황대감’에서는 지역의 작은 문화창달을 위해 나비 콘서트에 매월 정기 후원을 약속하였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