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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행복문화센터 개관

정선경 센터장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는 자비, 나눔, 배려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일(수) 가야면 소재지 종합복지문화시설인 ‘코끼리행복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코끼리행복문화센터(센터장 정선경)는 지역이 학교가 되고 지역주민이 교사가 되어 소통과 배움의 마을 문화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서,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부족한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나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고령화 현상에 따른 지역 특성적 복지에 호응하기 위해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는 종합복지관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현응 해인사주지스님, 문준희 군수, 김경미 교육장, 변석우 경찰서장, 이중기 소방서장, 문동구 문화예술과장 및 지역 기관장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응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교통, 통신 등은 종교의 영역과 마을의 영역을 따로 나누지 않고 서로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 해인사도 합천군, 가야면에 사는 주민의 일원으로서 자비의 마음과 소통의 정신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한다. 청소년, 어린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여러분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자비를 베푸는 그런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끼리는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채로 하루 두 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한다. 코끼리행복문화센터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복지 제공 외에도 그런 코끼리의 모성애처럼 지역의 아이들을 돌보고 보호하는 그런 정신이 담겨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김경미 교육장은 “해인사에서 후원하는 장학금을 보면 대학입학금 못지않은 큰 금액으로 후원해 주신다. 요즘 한층 더 해인사와 합천군이 교육과 지역주민에게 다가온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오픈한 옛 숭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가야산정글북독서당’에서는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님은 저희 교육청과 행복교육지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셨는데 올해는 1억 5천, 1억 5천 총 3억을 했고, 내년에는 3억, 3억 총6억을 기반으로 커다란 프로젝트를 할 것이다”며 교육청과 해인사 및 합천군과의 협력관계를 밝혔다.
정선경 센터장은 “저희 센터에서 준비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열린 센터 운영이다. 이 열린 센터 사업의 운영 목적은 지역사회와 공동체 형성, 지역사회의 문화적 감성 고취, 문화예술과 불교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센터의 운영 프로그램을 보면 ‘내 이야기로 글쓰기’, ‘걷기명상’, ‘중학생 방과후 돌봄’ 등이 있으며, 열린 센터에서는 ‘코끼리 카페’, ‘바둑동아리’가 있고, 예정 프로그램에는 ‘바느질 교실’, ‘통기타 교실’, ‘노래교실’, ‘그림으로 나 알기’ 등이 준비되고 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