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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삶에 최고의 보약 – 변광수 합천노인대학장

누구나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 제3자로부터 전해듣는 칭찬은 가슴 설레이게 한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 관계에 있어 빼놓을수 없는 요소일 것이다.
필자는 평소 칭찬을 잘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데 정녕 얼마만큼 적절한 때 따뜻한 말로 칭찬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자문해 본다. 진정 사랑이 담긴 칭찬을 하고 있는지?
며칠 전 필자가 받은 칭찬을 소개하고자 한다. 설 연휴를 보내고 출근을 해 선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는 데 선배께서 하시는 칭찬 한마디. “설을 맞아 머리 손질도 깨끗이 다듬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이 예쁘다”. 70세를 한참 넘긴 후배를 예쁘다 라고 한 선배의 칭찬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으나 내심 기분이 좋아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다. 그분 선배의 칭찬은 후배에게 주는 사랑이 전제된 칭찬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언제인가 마을 경로당엘 찾았는데 두 할머니가 입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인즉 한 할머니가 평소 보지 못한 새 옷을 입고 있었는데 친구인 할머니가 “와 그 옷 예쁘다 잘 어울리는데”라는 칭찬과 함께 그 옷 5일장 난전에서 샀느냐고 되물어 화근이 된 듯 했다. 딸이 “유명 백화점에서 샀다”며 선물 했는데 난전이라니 칭찬은 칭찬으로 끝내야지, 토를 달아 칭찬이 무색하게 된 것이다.
필자가 경험한 두 가지 사례에서 보듯 ‘칭찬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한 사례는 사랑이 전제된 칭찬이고 다른 사례는 그렇지 못한 칭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대한 노인회 합천군 지회(지회장 이천종)는 노인 커뮤니티에서의 칭찬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기로 했다. 칭찬 운동을 통해 노인 사회에 존재하는 소위 하위 문화 즉 하찮은 문제로 다투고 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풍조를 고쳐 ‘스스로 행복한 노년, 명예로운 노년’의 삶을 영위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서로 화합하는 역할로 지역 내 사회적 역할 다할 수 있는 계기를 삼고자 하는 것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 하려는 (사)대한 노인회 합천군 지회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