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자비 광명 평화의 탑 점등식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27일(화) 오후 7시 대야성 역사테마공원에서는 ‘봉축 자비 광명 평화의 탑’ 점등식을 거행했다.
이번 봉축 점등식의 주제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처럼 코로나 시대로 인해 요양원과 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과 평온을 염원하는 글귀를 담은 꼬리표를 연등마다 달아 놓았다.
불교계에선 합천군불교연합회회장 진각스님을 비롯해, 무상정사 무상스님, 용흥사 홍제스님과 청하스님, 광명사 지명스님, 여주암 현승스님, 봉두사 명성스님이 참석했고, 사회기관장과 단체장에는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장, 김윤철 도의원, 최정옥 군의원, 정종화 교육장, 박문규 NH농협합천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점등식에 앞서 합천군불교연합회와 합천군불자연합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300만원을 문준희 군수에게 전달했다.
진각 스님은 봉축점등사에서 “우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고 달나라까지 갔다 올 수 있는 발달된 문명 속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조그마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상이 고통에 쌓여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는 변종 바이러스를 양성하여 독감처럼 종식되지 않을 거라 말한다. 이런 코로나 시대를 통해 우리는 늘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절을 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미워하지 말며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은 작년 2월 20일을 기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려는 각계각층으로부터의 코로나 위기극복성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저금통을 가져오는 어린 학생들, 목욕탕에서 일하시는 세신사분, 합천군이 전 군민들에게 지원한 그 10만원을 들고 오는 취준생… 이런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일련의 동참들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자 가피(加被)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