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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이노정(二老亭)

이노정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30호)
대구 달성군 구지면 아정리 소재

조선시대 대학자인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1454~1504)과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이 서로 교류하며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며 후학에게 학문을 가르쳤던 곳이다. 건물 이름인 이노(二老)는 한훤당과 일두를 가리켜 부르는 것이다. 이노정을 제일강정(第一江亭) 또는 제일강산(第一江山)이라고도 하는데, 이름에 걸맞게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이 처음 지어진 시기는 일두가 함양의 안음현감으로 부임한 1495년부터 무오사화때 화를 입어 두 사람이 유배된 1498년 사이일 것으로 짐작된다. 그 후 1885년에 영남유림에서 두 분을 기리기 위해 다시 지었고 1904년에도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노정은 정면4칸 측면2칸 규모의 겹집이다. 앞열에는 가운데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 각 한칸의 방을 두었고 뒷열에는 두칸 온돌방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한칸의 우물마루가 대칭을 이루는 특이한 평면 구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