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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현안사업에 대한 4가지 질문 -문준희 군수 인터뷰

5월 중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조례안” 의회 가결 되어야

지난 10일(월) 문준희 군수를 만나 요즘 합천군에서 가장 핫한 질문 4가지를 물어보았다. 1.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 백신접종 차별논란(?) 2. 2022년 출범을 목표로 하는 ‘합천군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군의회의 조례 보류 3.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의 향방 4. 문준희 군수 공약 1호인 ‘황강대개발’ 사업 등이다.

1-① 75세 이상 어르신들 중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차별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건 오해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예방접종은 읍면 행정 순서로 한다. 합천읍부터 봉산, 묘산 가야…..용주가 제일 마지막이다. 어르신들은 1차 접종을 받으면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 되면 문제가 없겠으나 다른 면(面)의 어르신들이 1차 접종을 받기도 전에 앞서 1차 접종을 받은 어르신들이 3주가 되어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그래서 1차 접종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생기는 것이다. 항의 전화도 많이 받았다. 도(道)에서도 합천군이 노령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타 시군에 비해 백신을 좀 더 많이 주기로 약속까지 했다.
1-②현재 백신 접종 현황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4월 15일~ 28일까지 7012명 중 4023명(57.4%)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5월 19일까지 3주가 되는 1차 접종 어르신들은 2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5월 셋째 주부터는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므로 빠르면 5월 24일부터는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2989명의 어르신들에 대해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다.

2-①합천군의회가 지난 3일 임시회를 종료하면서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을 보류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타 시군에서 시스템의 문제가 있었다. 그걸 염려해서 조례안을 보류하신 것 같다. 앞으로 충분히 설명 드리겠다. 다행히 예산은 통과해 주셔서 조례도 조만간 통과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다. 단지 6월 이전에 조례가 통과되지 않으면 사업이 언제 될지 불투명해진다.
2-② 기자와 통화한 군의원님은 이장님들 중 어느 분은 ‘합천군시설관리공단’에 대해 모르고 있어 홍보나 여론 형성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홍보자료를 7500부 만들어서 관내 있는 이장님, 새마을지도자, 사회단체장님 등에게 배포하고 우편으로도 발송했다. 군보 및 합천신문에서도 몇 차례 걸쳐 기사를 실었으며, 미래전략과에서는 각 읍면별 이장회의 때 찾아가서 설명까지 했다. 그 뿐만 아니라 군에서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군의회에서는 전문가 초청 공청회도 개최했다. 그밖에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는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 군민들 중에서도 듣거나 알아도 무관심한 분들이 계실 수 있다. 하지만 합천군으로서는 충분한 홍보를 하였기에 여론 형성도 무르익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2-③ 기자와 통화한 군의원님은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의 3개 분야 사업 중 ‘관광사업’을 빼고 추진하는 안도 제안했다고 한다?
-현재 추진 중인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의 사업 분야 중 ‘관광사업’은 핵심 사업이다. 만약 관광사업을 빼고 추진하게 된다면 처음부터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조사 및 경남도와의 협의도 다시 진행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되면 그동안 노력한 많은 공무원들과 여기에 관심을 모으신 군민들은 의욕을 상실할 것 같다. 합천군의회도 그 점을 충분히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 꼭 5월 중으로 조례안을 통과 시켜주기를 고대한다.
합천군수로서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을 정말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타 지자체에서는 벤치마킹 하려 합천군을 찾게 만들고 싶다.

2-④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 설립 되면 초대이사장이 매우 중요해진다. 생각하는 분이 계신가?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은 없다. 단지 첫출발이기 때문에 시설관리공단의 토대를 정말 견실하게 닦을 수 있는 분이여야 한다.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공고와 면접 등을 통해 2명을 추천하게 된다. 두 분 중 한 분을 군수가 임명한다. 그러므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들을 꼭 추천해 주시기 바라마지 않는다.

3.합천삼가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지역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합천군이 유치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발전단지 인근의 주민들 중에는 경작지를 모두 내놓아야 하고 오염원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합천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소 오염원이 있더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신다. 특히 LNG사업은 현풍·구지에서는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평창군 대화면의 경우에는 LNG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면민 전부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삼가·쌍백 지역에서 이 사업의 반대 기류를 보이자 하동군에서는 이 사업을 가져가려 노력하고 있다. 누구는 하지 않으려 하고 누구는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 사업이 추진이 되든 무산이 되든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후유증이 없다. 5월 말경에 누구나 참석하는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질의응답 토론시간을 가지겠다. 그리고 판단하자.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경작지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최소화할 것을 남부발전소에서 약속했다.

4.문준희 군수하면 황강대개발과 신설수로개설이다. 현재 진행 상황은?
-황강대개발은 저의 1호 공약이다. ‘도화’라는 용역회사에 의뢰하여 경제성 있는 사업임을 확인 받았다. 그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체들과 만나고 있다. 신설수로는 원래 황강을 100% 막고 새로운 수로를 개설한다는 것은 아니다. 3개의 지천을 이용해 50%가량은 기존의 강물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고, 나머지 50%는 신설수로로 강물이 흘려가게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합천군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고 국토부는 물론 환경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기업이 나서줘야 한다.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 5대 기업 중 한 곳이 황강대개발에 관심을 갖고 합천군을 다녀갔다. 조만간 또 다른 대기업이 합천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황강대개발’ 사업은 멀리 내다보고 추진해야 한다.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해야 하고… 단,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이날 문준희 군수 인터뷰 자리에는 이규학 기획예산실장, 하상범 미래전력과 계장, 유성경 홍보계장이 동석했다. 이들 네 사람의 공통점은 합천군의회가 보류한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이 하루 속히 상정되어 가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합천군의회 의원들이 이들의 마음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