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포도 ‘샤인머스켓’ 문국주 씨 출하 앞둬
씨 없는 포도로 유명한 ‘샤인머스켓’을 올해 합천군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있게 됐다. 율곡면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문국주 씨(前 합천군청년회 회장)가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망고 맛이 나며 식감이 무척 좋아 맛으로 입소문 나면서 7,8년 전부터는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전국의 포도농가들에 의해 각광을 받고 있다. 합천군에서도 이런 ‘샤인머스켓’의 유명세를 타고 2,3년 전부터 지역의 몇몇 농가들에 의해 ‘샤인머스켓’ 묘목이 심겨지기 시작했다.
문국주 씨는 “저도 2018년에 무핵 포도인 ‘샤인머스켓’을 알게 되었다. 1년 정도는 샤인머스켓에 대한 정보수집과 앞으로의 포도 산업에 대한 시장 및 소비 선호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재배 농가들을 찾아뵙고 많은 조언들을 들었다. 그리고 2019년도에 직접 재배하기로 결심하고 포도밭을 일구었다. ‘샤인머스켓’은 묘목을 심고 1년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2020년 8월 수확을 얼마 안남기고 합천댐의 과다방류로 포도밭 전체가 물에 잠기고 말았다. 그때의 수해로 인해 올해도 포도나무 30% 정도가 여러 장해로 고사하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나마 8,000 송이포도가 잘 익어가고 있고 9월이 되면 첫 수확도 할 것이다. 내년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현재보다 2~3배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년에는 문국주 씨를 중심으로 율곡면 청년 5명이 ‘샤인머스켓’ 포도 작목반을 구성했다. 합천군에서도 ‘샤인머스켓’ 포도작목반을 지원하여 3,300평 규모의 포도하우스를 짓을 수 있게 했다.
문국주 씨는 “‘샤인머스켓’은 합천농가의 소득증대와 소득 다변화를 위한 좋은 작목이다. 끝으로 합천군민들이 합천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직접 구매로 이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