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온인문학콘서트 제10회 개최 “니체, 네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레 파티”
강연: 강기수 교수(동아대 교수, 합천출신)
공연: 기타와 클라리넷(박혜숙, 문대성), 피아노(김아영)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이 결합된 <수다온인문학콘서트>가 제10회째로, 코로나19방역 지침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8월27일 저녁7시 까페다온에서 열린 제10회 수다온인문학콘서트는 강기수 교수의 “네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레 파티”라는 주제로 ‘니체의 짜라투스트라’ 사상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교수는 철학자 니체에 대한 삶과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핵심내용을 짚어 알기싶게 요약해 설명했다.
다음은 강의 내용의 요점들이다. ▲루 살로메와 니체의 사랑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뭉크 등 니체의 철학에 영향을 받은 예술인 등을 이야기하며 니체의 삶을 통해 그의 사상을 이해해야 한다. ▲철학은 인간의 자기 긍정과 인간의 현실적 삶을 긍정하기 위한 수단이다. 세계의 실상은 힘에의 의지의 생기 현상이다.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이 삶을 다시 살고 싶은가? 라고 질문을 던졌다. ▲현재는 삶의 목표가 사라진 허무주의 시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낙타: 당위의 정신. 짐을 지고 타인의 삶을 사는… *사자:자유정신. 나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위험하게 살아라. *어린이: 순수한 긍정. 자신의 욕망에 충실/삶을 놀이하라. 선과 악을 넘어선 비도덕적 존재.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세속적 삶을 추구하는 마지막 인간에게 니체가 던지는 말: 너 자신이 되어라. 위버맨쉬가 되어라. ▲니체가 말하는 위버맨쉬는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대지의 뜻에 합당하게, 힘에의 의지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인간. 이 세상을 긍정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자기답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인간 ▲초인/overman/superman은 독일어 위버맨쉬를 번역한 것이나 적절하지 않다. ▲아모레 파티, 이 세상을 사랑하라. 이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삶을 가볍게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삶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고, 자신(운명)을 사랑해야 한다.
강기수 교수는 합천군 대양면 출생이다. 경력은 △교육학 박사, 교육철학 전공 △동아대 교수(현) △동아대 기초교양대학장(현) △동아대 입학관리처장 △행복사회문화포럼상임대표(현) △동아대 평생교육원장 △한국교육사상학회회장이다.
한편 이날 공연으로는 ▲클라리넷(박혜숙)과 기타(문대성) 협주{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피아노(김아영) 연주[랑게 꽃노래Blumenlied)]가 있었으며, 비가 오는 날씨와 맞게 차분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보조를 받아서 시행된다. 합천신문사문화주주 수다ON에서 주관한다. 앞으로도 매월 4째주 금요일 저녁7시, 다온까페(931-3252, 합천읍 중앙로 93 U빌리지 1F)에서 개최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