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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백일몽- 박경호 더불어민주당 합천군협의회장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들이 있다. 대중들이 갈망하고 애타하는 단어들이다. ‘공평’, ‘공정’, ‘정의’ 등은 조금 식상한 말이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귀를 당길 수 있는 말이다. 이번 대통령 예비후보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말 중에 “진보와 빈곤”이라는 말 만큼 매력적인 단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경제는 발전하는데 왜 빈부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것일까? 왜 갈수록 우리의 삶은 더 힘들어지는가?
문제의 원인은 한 쪽으로 부가 몰렸기 때문임을 삼척동자도 다 안다. 빈익빈 부익부가 문제의 핵심임은 너무도 자명한데, 원인을 알면서도 처방이 불가능한 난제 중에 난제다.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묘책이 없어 가슴만 답답하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자산… 오늘도 기본시리즈를 동원해 열공을 하지만 시원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어서 머리만 아프다. 마음은 뻔한데 쉽지가 않다. 부자 호주머니를 세금으로 털어야 하는데 털 방법이 없다. 저항을 제압할 수 있는 묘책이 없다.
나누어 준다는 공약도 좋지만, 생산적인 공약을 우선에 두자. “BIO 산업분야에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해 수출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 “K팝등 한류를 수출해 대한민국을 1등 문화국민으로 만들겠다.” 이런 공약이 제1공약, 제2공약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걷어서 돈 쓸 궁리만 하지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