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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공원 표지석 말끔히 청소

지난 10월초 일해공원 명칭변경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군민 50% 가까이 ‘일해공원’ 명칭을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칭변경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민 일부가 일해공원 표지석을 자발적으로 청소한 일이 있었다.
지난 11월5일 전대통령 아호를 딴 일해공원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군민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더럽혀진 일해공원 표지석을 씻고 말끔하게 닦아냈다. 이 표지석은 그동안 ‘일해’라는 명칭을 달고 있다는 이유로 페인트칠 테러 등 여러가지 수난을 당해 전체적으로 거무튀튀한 색이었는데 이번에 깨끗하게 변모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이름이나 얼굴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았고, “다만 합천군민은 일해공원 명칭변경을 원하지 않으며, 앞으로 전직대통령에 대한 공과를 함께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 표지석 뒤에는 “이 공원은 대한민국 제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런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고자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일해공원으로 명명하여 이 표지석을 세웁니다. 서기2008년12월31일 합천군수”라고 적혀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