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쓰기 교실 수료 및 ‘제4호 합천수필’ 출판기념회 개최
지난 20일 오전, 합천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글쓰기 교실 수료 및 제4호 합천수필문학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글쓰기 교실은 지난 5월 29일 개강하여 이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두 시간씩 시행하였다. 글쓰기 교실은 지난 2018년부터 합천군에서 평생교육 일환으로 매년 무료로 시행하고 있어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합천군 관계 공무원 및 창원 진등재문학회 임원과 수료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소하면서도 매우 뜻있게 진행되었다.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 수료식은 윤한무 회장 인사, 윤강석, 이호석 전직 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수필낭독, 전창우 진등문학회장의 축가, 백남오 지도교수의 ‘지역문화발전과 합천수필문학회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제4호 합천수필문학 출판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4호 합천수필문학’에는 금년 수강생 수필 36편과 백남오 지도교수의 권두수필 ‘작가의 길’ 외 평론 ‘수필 창작의 쟁점과 명작의 구조’ 등이 실려 있다. 올해 수강생 중 특별히 눈에 띄는 분은 72세의 조분석 할머니다. 영전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분이다. 오직 글쓰기를 배워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는 열망 한가지로 2년간 글쓰기 공부에 참여하였다. 이번호에 실린 할머니의 수필은 형식을 떠나 순수한 그 내용이 보는 이들에게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누구라도 배우고자하는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이다.
특히, 올해 글쓰기 과정에서 지난 10월 2일에 수강생을 주축으로 ‘합천수필문학회’를 창립하여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합천수필문학회’는 재향 군민이나 향우로서 등단 작가는 물론이고 수필 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