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남명 조식선생” 교과서 수록운동 앞장선다

합천군과 합천군의회가 후원하고 (사)합천용암서원보존회(회장 김종철)가 주관한 “남명 조식선생” 교과서 수록운동 발대식이 지난 11월 23일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에 위치한 용암서원 남명교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준희 군수, 배몽희 합천군의장, 김윤철 도의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기 전 경상대 교수(남명사랑 상임대표), 김종철 용암서원 원장과 임원, 최상호 합천군유림회 회장과 4개향교 전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숭덕사 배례에 이어 김종철 원장과 내빈들의 인사말, 김영기 교수의 남명정신 설명, 결의문 낭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디.
윤한무 前 합천군의회 의장이 낭독한 결의문에 따르면 “우리는 합천군이 남명 사상의 진원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생의 사상과 학문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초,중.고 교과서 수록운동을 비롯한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고 밝히고 있다.
이곳 용암서원은 2007년에 복원된 것이다. 남명 조식(1501-1572)선생이 출생한 곳으로 선생의 생가와 제자를 가르치던 뇌룡정이 있는 곳이다
1555년(을묘년)에 조선 13대 임금인 명종(明宗)으로부터 단성현감으로 임명된 뒤 이곳 뇌룡정에서 작성한 사직상소문인 “을묘사직소”는 조선과 대한민국을 통틀어 가장 강직하고 올곧은 상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명 단성현감사직소 또는 단성소라고도 한다. 여기에 선생의 사상과 학문 그리고 매사적(昧死的) 삶의 흔적이 집약되어 있다. 이 매사정신이 곧 남명정신인 것이다.
선생은 이 을묘사직소를 통해 “ 나랏일을 잘 정돈하는 것은 자질구레한 정사(政事)나 형벌에 있지 않고 오직 전하(殿下)의 마음 하나에 달려 있다 ” 며 “ 왕도의 표준법도를 세워야 되며 이 표준법도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 나라는 나라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한다” 는 등의 내용으로 당시 조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 했다. 요즘 대통령되겠다고 외치는 후보자들은 꼭 한 번 읽어 봐야 한다고 여겨 진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종철 용암서원 원장은 “ 인조반정 등 역사적 영향으로 남명 선생이 퇴계 선생에 비해 덜 알려진 것은 사실이다” 며 “ 지금부터라도 선생의 출생지인 우리 합천군이 앞장서서 선생의 사상과 학문이 널리 전파되어 합천과 경남(부.울.경)을 넘어 나라 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이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되어 널리 퍼지고 그 정신이 후세에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