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 윤명우 재부 초계중학교 제9회 책사 겸 수필가
매섭고 혹독하게 긴긴 겨울을 이겨내며 얼었든 땅을뚫고 세상에 피어나 는 어린꽃잎은 그 생명 체의 존귀함에 어디에 비 하련만 삶과 생명체에는 쇠보다 강인함에 감동스 럽고 이제 꽃잎과 함께 어우려진 푸른초원은 푸르름을 더하며 봄바람 에 한들거리는 동백꽃 가지위에 소쩍새는 나를 반가이 맞아주고 뒷동산 에 핀 노란 민들레꽃 향기가 나의 콧등을 스치 니 향수에 젖은 내마음을 가눌수없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로 막네 요! 고항의 마을 뜰앞 개여울에 피어오른 노란 개나리 꽃의 아름다움은 마치 금잔디 잎새에 이슬 에 맺혀진 물방울이 진주빛 같아 그 황홀함의 극치가 나를 에워쌓니 이것이 바로 고향의 봄만 이 느낄수 있는 행복의 순간 입니 다.
고항의 산천초목은 그렇 께도 많이 변하였지만 냇가에 흐르는 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니 어찌하여 어린시절 친구 들은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림자 만이 나를 맞아 주니 참 세월은 구름같은 인생입니다.
내가 어릴때 자란 이곳 옹달샘 있는 초가집 아랫목은 흔적 조차 없으니 공허한 내 마음을 봄이오는 산계곡 의 흐르는 물소리만이 나의 빈 공간을 채워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