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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칠 나눔회, 투석 중인 양파농가 일손 도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칠 나눔회’(회장 김일섭, 구 육일회) 회원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마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아흔을 바라보는 노모를 모시며 본인은 신장투석으로 양파 수확이 힘든 조병현 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는, 일칠 나눔회 회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묘산면 계동마을을 찾아 수백 평의 밭에서 양파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칠 나눔회는 합천군 17개 읍면을 뜻하며,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육일회’ 봉사단체가 ‘일칠회’로 개명된 것이다.
특히 일칠 나눔회가 결성되고 2020년 8월 황강하류마을에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20여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수해민들에게는 작지만 든든한 의지가 되었다.
일손 돕기에 참여했던 한 회원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었다. 우리의 작은 나눔의 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