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평화의집, 합천 지역 원폭피해자 1,2세를 대상으로 ‘원폭피해자 종합케어서비스’ 제공
합천평화의집에서는 2014년 6월부터 경남 합천 지역 내의 원폭피해자 1세와 그 배우자, 2세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치유서비스는 원폭피해자 1세와 배우자, 2.3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응 및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상남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다. 현재 합천평화의집을 통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원폭피해자 1,2세는 72명이다.
경상남도에서는 2013년 도내의 원폭피해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2014년부터는 ‘원폭피해자 심리치유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15년 8월부터 ‘원폭피해자 종합케어서비스’로 명칭을 바꿔 시행되고 있다.
한국인 원폭피해자 2세인 67세 심씨는 매주 화요일마다 합천평화의집에서 심리치유서비스를 받고 있다. 심씨는 “처음 정서지원서비스를 받을 때는 별 기대 안했는데 하면 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 멀리서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것은 번거롭지만 나를 찾아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4년 심리치유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서비스를 받기 시작한 심씨의 서비스 지원기간은 2년이 되는 올해로 끝난다.
이에 심씨는 “원폭피해자를 위한 서비스인데 자격기준이 웬 말이냐. 소득기준, 서비스 기간 제한 등 모든 기준이 완화되어야 제대로 된 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아직도 이 서비스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주저하지 마시고 한번 참여해 보실 것”을 권하기도 하였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