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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은 농민의 목숨값이다, 쌀값 보장하라!”

지난 8월 29일(월), 전국의 농민들이 서울에 모여 농축산물 시장개방 정책을 벌이고 있는 정부를 향해 “생산비는 폭등하는데 쌀값은 폭락했다. 쌀값은 농민들 목숨값이나 다름없다. 농업생산비 보전하고 구곡 추가격리는 물론이고 신곡도 선제격리해서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 짓게 하라!”고 외쳤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아래부터는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아래부터는 ‘한농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 한국4-H본부(지부장 박덕우),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지준호),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곽근영), 농협조합장정명회(회장 국영석) 등 9개 농업 관련 단체 소속 1만여 농민은 서울역에서 <농가경영 불안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총궐기대회>를 열고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대책을 내놓아야한다”고 요구했다. 합천군농민회(회장 류정화), 합천군여성농민회(회장 권경희), 한농연합천군지회(지회장 여한훈), 한여농합천지회(지회장 이동선) 소속 회원 50여명도 이 집회에 함께 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종자값, 비료값, 영농자재비, 인건비 등 안 오른 물가가 없는데 물가상승 주범이 농민인 것처럼 언론은 떠들어대고 물가 잡는다고 정부는 농산물을 수입한다. 정부는 이제라도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강훈식, 서삼석, 신정훈, 이원택, 윤준병, 윤재갑, 강은미 국회의원도 대회 단상에 올라 ‘더 이상 정부 탓 하지 않고 쌀값 문제 해결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회에 앞서 같은 날, 농민단체 연합체인 ‘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 길’(상임대표 양옥희)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곡 전량 격리 및 신곡 선제 격리, 밥 한공기 쌀값 300원 보장,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 농산물 수입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1톤 트럭에 실린 톤백을 찢어 나락을 길에 뿌리는 항의를 했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