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是力量 (아는 것이 힘이다) – 정개모 합천군문해강사
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담배를 끊겠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겠다’ 는 등 굳은 의지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것이 作心三日(작심삼일)에 그친다든가, 의지가 부족하며 포기하는 사례는 허다하다. 필자도 41년간 피운 담배를 6번 시도로 성공하여 지금은 비교적 건강하다. 새해가 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망설이다가 한해가 지나가고 또 한 해가고 하다가 텅 빈 인생 실패작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상식선의 지식을 공부해 보기로 한다.
- 어느 날 꼬마 초등생이 엄마와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텔레비전의 아나운서가 한반도 정세가 위태롭다는 등 계속해서 한반도 라는 단어를 방송하고 있었다. 이때 꼬마가 엄마에게 “엄마, 한반도가 뭐야?”하고 물었다. 즉시 엄마는 유식한 척 “아- 그거 우리나라는 6.25전쟁 때 남북이 절반씩 반으로 갈라져서 한반도라 한단다”고 가르쳐 주었다. 정말 명답이다. 개뿔도 모르면서 아이 교육 망쳐 놓았다. 아주 상식적인 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하다. 정답은 독자 스스로 공부하기 바란다.
- 우리말은 고유어, 외래어, 한자어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말(고유어)은 별 논쟁 없이 소통만 되면 만족하는 편인데 한자어와 외래어가 문제이다. 즉 후라이팬, 플랭카드, 리더쉽, 탈렌트, 알콜, 싱가폴, 라스베가스, 본네뜨, 벤취, 멧세지 등 모두 오류이다. 정답은 프라이팬, 플래카드, 리더십, 탤런트, 알코올, 싱가포르, 라스베이거스, 보닛, 벤치, 메시지이다.
- 한자어 역시 문제인데 통용되는 安全事故. 疲勞回復. 按酒一切, 등, 세상에 안전사고는 없다. 이는 안전미확인사고 또는 부주의사고로, 피로회복은 피로해소로, 안주일절은 한자 훈을 볼 때 끊는다는 뜻이므로 안주가 끊어졌다는 뜻이어서 한글로는 안주일체로 적어야 마땅하나 한자로는 切(체,절) 로 적을 수 밖에 없다. 이어서 鬱陵島.(울릉도)는 섬 도자, 濟州道(제주도)는 길 도자, 역도에게 임금님이 내리는 사약은 죽을 사, 死藥(사약) 이라 쓰지 않고 줄 사자 賜藥(사약)이라 써야한다. 엘빈 토플러가 지은 제3의 물결을 정독하면 세상을 보는 눈높이가 달라지듯,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배움으로 익어가는 것이다. 이만 해도 旣 알고 있으면 별 효과 없겠으나 아직 부족한 경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무엇이든 하루 하나 씩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